볼보, 벨기에 겐트 공장 코로나19 여파로 생산 중단

  • 입력 2020.03.18 10:38
  • 수정 2020.03.18 10:3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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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글로벌 자동차 제조 공장들이 가동 중단을 선언하는 가운데 볼보 역시 벨기에 겐트 공장의 생산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18일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볼보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벨기에 겐트 공장을 일시 폐쇄한다고 밝혔다. 해당 공장에선 소형 SUV XC40을 비롯해 V60 등이 생산되어 왔으며 볼보의 첫 순수전기차 XC40 리차지 등의 제작이 시작될 예정이었다. 또한 볼보는 공장의 재가동 시기에 대한 구체적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한편 앞서 볼보는 지난달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자 현지 공장의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약 2주 분량의 생산 차질이 빚어졌다.

중국 지리홀딩스 그룹의 산하 브랜드인 볼보자동차는 지난해 중국에서 15만4961대의 차량을 판매해 왔으며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볼보는 중국 청두에서 XC60, 루차오의 XC40, 다칭에서 S90을 생산 중이다. 또한 볼보의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는 청두에 별도의 공장을 갖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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