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메니스탄 시내버스 '에어로시티' 현대차 400대 추가

  • 입력 2020.03.15 09:53
  • 기자명 김흥식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내버스로 잘 알려진 현대차 27인승 대형 버스 '뉴 슈퍼 에어로시티'가 중앙 아시아 남단에 있는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를 누비게 된다. 현대차는 15일, 현대종합상사와 함께 투르크메니스탄 교통청에 '뉴 슈퍼 에어로시티' 40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 계약은 약 6000만 달러(약 733억 원) 규모로, 단일 버스 계약으로는 2016년 500대 공급 건에 이어 역대 2번째로 큰 규모이다. 현대차는 2008년 500대를 시작으로 4년마다 투르크메니스탄 교통청에 버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2012년 200대, 2016년 500대 등 현재까지 총 1200대를 공급했다.

현재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슈하바트(Ashgabat)에 운행 중인 시내버스는 모두 현대차 '에어로시티'다. 이번에 공급되는 '뉴 슈퍼 에어로시티'는 기존 차량 대비 후방 카메라, 후방 경보 장치 등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대폭 확대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오는 5월부터 버스 생산을 시작해 '투르크메니스탄 중립국 선포일' 25주년 기념행사가 열리는 12월 12일에 맞춰 버스 운행이 가능하도록 전량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투르크메니스탄에 단순한 차량 공급뿐만 아니라 정비 및 부품 공급 패키지 지원 등을 통해 현지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에 다방면으로 기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