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포토] 현대차, 올 뉴 아반떼 25초 티저 영상에 숨은 디자인

  • 입력 2020.03.11 12:24
  • 수정 2020.03.11 23:2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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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오는 18일 오전 11시 '올 뉴 아반떼'를 미국 로스엔젤레스 헐리우드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현대차는 이를 앞두고 신차의 내외관 디자인을 담은 티저 이미지 2장과 25초짜리 영상을 11일 공개했다.

2015년 6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7세대 완전변경모델로 출시되는 올 뉴 아반떼는 신규 플랫폼 적용으로 무게중심을 낮추고 현대차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가 지난해 출시된 신형 쏘나타 이후 처음으로 적용됐다. 센슈어스 스포트니스는 현대차가 2018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르 필 루즈(Le Fil Rouge)'를 통해 공개한 차세대 디자인 철학으로 비율, 구조, 스타일링, 기술 등 4가지 요소의 조화가 근간이다.

여기에 올 뉴 아반떼는 1세대 모델부터 이어져온 스포티한 이미지를 계승해 3개의 선이 만나 하나의 꼭지점을 이루는 삼각형을 외장 전체적으로 녹여낸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Parametric Dynamics)' 콘셉트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꾀한다.

전면부는 빛의 변화에 따라 입체적으로 반짝이는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이 헤드램프와 통합된 형태로 넓고 낮아진 비율을 강조한다. 여기에 전면에서 후면까지 한번에 이어지는 날카로운 캐릭터 라인과 정교하게 다듬어진 면의 조화가 돋보이는 측면부, 날렵해진 트렁크에 현대의 H로고를 형상화한 'H-테일램프'가 새롭게 탑재된다.

실내는 비행기 조종석을 재해석한 운전자 중심 구조를 통해 도어에서 크래시 패드를 거쳐 콘솔까지 감싸는 낮고 넓은 라인이 특징이다. 특히 국내 준중형 세단 최초로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와 10.25인치 AVN(Audio, Video, Navigation)이 연결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올 뉴 아반떼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한편 일부 외신에 따르면 신차는 기존 아반떼 파워트레인에서 디젤 모델을 단종시키고 하이브리드를 새롭게 도입해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체제를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하이브리드 비중을 40% 이상으로 계획해 준중형 세단 시장의 친환경차 비중을 확대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외에도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전기모터, 배터리를 추가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도 개발해 중국 시장 등에 판매할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모든 타입의 전동화 모델을 개발해 2025년 44개 모델, 연간 167만대 판매를 통해 클린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전동화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구상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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