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A 플랫폼 재규어 순수 전기 XJ '470km 달리는 럭셔리 세단'

  • 입력 2020.03.11 10:20
  • 수정 2020.03.11 23:2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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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의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 XJ가 순수전기차로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프로토타입이 해외의 한 도로에서 포착됐다. XJ 순수전기차는 재규어랜드로버의 친환경차 전용 MLA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고 올 하반기 공식 출시될 전망이다.

11일 모터원닷컴 등 외신은 XJ 순수전기차 프로토타입의 최근 스파이샷을 공개하고 재규어는 내연기관과 작별 인사를 전하고 전동화로 전환을 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해당 모델은 전기모터를 앞뒤로 탑재해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구동될 뿐 아니라 재규어랜드로버의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 'MLA(Modular Longitudinal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제작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재규어랜드로버는 브랜드 내 첫 순수전기차 I-페이스를 선보이며 MLA 플랫폼에서 제작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경우 13.1kWh 배터리를 사용하고 50km 이내의 순수전기 주행가능거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마일드 하이브리드의 경우 전기 부스트를 제공하는 벨트 일체형 스타터 제네레이터를 탑재하고, 인제니움 엔진과 최적의 효율을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MLA 플랫폼에서 제작되는 순수전기차는 90.0kWh에 이르는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할 경우 470km에 이르는 주행거리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외신들은 XJ 순수전기차는 지난 여름 BMW그룹과 전기구동장치에 대한 공식적인 협업 이후 선보이게 될 첫 번째 모델로 전통적인 럭셔리 세단의 외관에 첨단 전기차 파워트레인을 선보이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지난해 출시된 I-페이스에 이어 선보이는 두 번째 순수전기차 모델로 배터리 공급량에 따라 시장에 보다 빠르게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재규어 XJ 순수전기차는 올 하반기 글로벌 공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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