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아반떼 오는 25일 출시 전망 '어떻게 변할까?'

  • 입력 2020.03.11 08:04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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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신형 아반떼가 오는 25일 국내 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다. 7세대 완전변경모델로 선보이는 아반떼는 앞서 출시된 신형 쏘나타 디자인을 계승하고 더욱 커진 차체와 다양한 친환경 파워트레인이 적극 도입된다.

11일 모터원 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2015년 6월, 6세대 아반떼를 출시한 이후 약 5년 만에 프로젝트명 'CN7'으로 개발 중인 신모델을 오는 25일 국내 시장에 출시할 전망이다. 신형 아반떼는 지난해 3월 출시된 신형 쏘나타의 디자인을 계승하며 현대차 새로운 디자인 정체성 '센슈어스 스포트니스(Sensuous Sportiness)'를 적용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각종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신규 엔진 등의 탑재로 차량 상품성을 대폭 높이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센슈어스 스포트니스는 현대차가 2018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르 필 루즈(Le Fil Rouge)'를 통해 공개한 차세대 현대차 디자인 철학으로 비율, 구조, 스타일링, 기술 등 4가지 요소의 조화를 근간으로 신형 쏘나타를 통해 최초 적용된 바 있다.

7세대 신형 아반떼는 이를 바탕으로 기본에 비해 보다 커진 차체와 길어진 후드, 낮아진 라디에이터 그릴, 낮은 루프라인, 짧은 리어 데크 등이 특징이다. 이 밖에 실내는 대형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하고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탑재된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신형 아반떼는 기존 아반떼 파워트레인에서 디젤 모델은 단종되고 하이브리드를 새롭게 도입해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체제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또 하이브리드의 비중을 40% 이상으로 계획해 준중형 세단 시장의 친환경차 비중을 확대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아반떼 하이브리드 외에도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전기모터, 배터리를 추가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도 개발해 중국 시장 등에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모든 타입의 전동화 모델을 개발해 2025년 44개 모델, 연간 167만대 판매를 통해 클린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전동화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구상을 밝히고 있다. 당장 올해부터 현대기아차 라인업에서 31종의 전동화 모델이 선보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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