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2월 자동차 판매 2만8126대로 전년比 14.0% 감소

  • 입력 2020.03.02 15:5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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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쉐보레가 지난 2월 한 달간 내수 4978대, 수출 2만3148대를 포함 총 2만8126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2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지난달 총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4.0% 감소하고 전월 대비 37.3%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2월이 통상적인 자동차 업계의 비수기라는 점과 코로나19 여파로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줄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모델별 판매를 살펴보면 경차 스파크는 2월 한 달간 2115대 판매로 전년 동월 대비 11.9% 하락했다. 이어 중형 세단 말리부는 276대가 팔려 74.3%의 감소를 보였다. 스포츠카 카마로 SS는 11대 판매로 38.9% 떨어졌다.

RV 라인업 중 트랙스는 531대가 판매돼 42.3% 감소를 보이고 이쿼녹스 역시 82대 판매로 38.3% 하락했다. 다만 트래버스와 트레일블레이저는 각각 240대, 608대를 기록해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이 밖에 상용차 라인업에서 콜로라도는 2월 한 달간 350대가 판매되고 다마스와 라보는 각각 227대, 213대가 팔려나갔다.

수출은 경승용차 5387대, RV 1만7276대, 중대형 승용 485대를 기록해 전월 대비 50.5% 증가하고 전년 대비로는 16.0% 감소했다.

한편 한국지엠 영업 및 서비스 부문 시저 톨레도(Cesar Toledo) 부사장은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이달부터 본격적인 고객 인도에 들어 감에 따라 더 큰 시장 반응을 불러일으키게 될 것”이라며, “경차에서부터 전기차, 픽업트럭에까지 보다 다양하고 촘촘해진 제품 라인업과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쉐보레 브랜드의 내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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