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을 기반으로 하는 일렉트라(Electra)가 현존하는 모든 전기차의 성능과 가격 등을 모두 앞서 나갈 수 있는 친환경 슈퍼카 QUDS E.E를 공개했다. 일렉트라는 QUDS E.E가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중산층도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일렉트라는 QUDS E.E의 강력한 성능을 위해 최첨단 전기차 기술을 동원했다고도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 ICE(내연기관) 자동차의 50%를 대체하고 이익보다는 환경 보호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우선적인 목표로 삼았다고 주장했다.
지하드 모하맛 일렉트라 창립자는 “시장을 분석한 결과 기존 전기차는 매우 비싸거나 소비자의 관심을 끌만한 외관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라며 "소비자 관심을 높이기 위해 슈퍼카로 분류되면서도 중간 수준의 가격 경쟁력으로 부담없이 구매가 가능한 전기차를 개발했다”라고 말했다.
일렉트라는 2020년 2분기 첫번째 순수 전기차 '일렉트라 QUDS E.E'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 예약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일렉트라 QUDS E.E는 4인승 모델로 1500kg에 불과한 공차 중량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단 2.8초가 걸린다.
최대 속도는 260km/h, 최대 주행 범위는 500km에서 800km, 가격은 약 7만000달러(약 8500만원)로 예상된다. 이 가격은 테슬라 모델 S, 포르쉐 타이칸 등과 비교해 절반 또는 4분의 1에 불과하다. 업계는 전기차의 특성상 개발이 쉽다고 말하면서도 신생 업체인 일텍트라의 기술력이나 양산 능력에는 의문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