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8세대 신형 골프 GTI · GTD 완전 공개 '공격적 디자인'

  • 입력 2020.02.27 10:31
  • 수정 2020.02.27 11:04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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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다음달 3일 언론공개를 시작으로 개막되는 '2020 제네바 모터쇼'를 앞두고 8세대 신형 골프 GTI · GTD를 사전 공개했다. 올 하반기부터 전세계 순차 출시가 예정된 이들 모델은 보다 공격적인 디자인과 역동성이 반영됐다.

27일 폭스바겐은 2020 제네바 국제 모터쇼를 통해 8번째 아이콘, 8세대 골프 GTI와 신형 골프 GTD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먼저 폭스바겐에 따르면 GTI의 성공 비결에는 세대를 거듭하더라도 변하지 않는 DNA에 있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 전륜구동, 민첩한 변속, 강력한 가솔린 엔진, 라디에이터 그릴의 붉은 줄 등이 그 것이다.

폭스바겐은 8세대 GTI가 보다 디지털화되고 향상된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능동형 보조시스템이 추가될 뿐 아니라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폭스바겐의 Car2X를 통해 주변 차량과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최초의 소형 스포츠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8세대 골프 GTI는 최대 210km/h의 주행 성능과 완전히 디지털화된 디스플레이 및 컨트롤 시스템을 탑재한다. 또한 외관 디자인은 라디에이터 그릴의 붉은색 줄무늬와 주간주행등이 통합된 LED 크로스바를 갖추게 됐다.

8세대 골프 GTI에는 EA888 터보차저 2.0리터 엔진이 탑재되어 최대 출력이 241마력으로 향상됐다. 여기에 선택사양으로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맞물린다. 신형 골프 GTI 터보 엔진의 퍼포먼스는 예상을 뛰어넘으며, 차세대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 및 운전자가 정밀하게 설정할 수 있는 러닝 기어도 마찬가지로 뛰어는 성능을 자랑한다.

함께 선보이는 8세대 신형 골프를 기반으로 완성된 신형 골프 GTD는 트윈 도징 시스템 적용으로 가장 강력하면서도 역대 골프 중 가장 깨끗한 TDI 디젤 엔진을 탑재한다. 덕분에 신형 골프 GTD는 자신감 넘치는 역동성은 그대로 자랑하면서도 효율성은 더욱 높이고 배출가스 배출량은 가장 낮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걸맞게 골프 GTD의 카리스마 넘치는 디자인 역시 역동성과 자신감이라는 요소가 독특하면서도 조화롭게 반영됐다.

앞서 폭스바겐은 1982년, 최초의 골프 GTD를 선보였다. 당시 폭스바겐은 1세대 골프 GTI가 그러했듯 터보 디젤 엔진과 스포티한 다른 특성들을 자랑했던 최초의 골프 GTD로 콤팩트 클래스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 그리고 약 40년이 지난 지금도 골프 GTD는 여전히 이와 같은 역동적인 특성을 유지하고 있다. 신형 골프 GTD는 최상위 버전의 디젤 엔진 모델로서 앞으로도 그 오랜 전통을 미래로 계승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가장 경제적이면서도 동시에 스포티한 소형 모델인 신형 골프 GTD를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신형 골프 GTD는 괄목할만한 높은 성능뿐만 아니라 가장 낮은 수준의 배출가스 배출량을 자랑한다. TDI의 효율성은 높은 수준으로 최적화되었으며, CO2 배출량은 더욱 감소하는 동시에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대응능력도 개선됐다. 신형 골프 GTD의 TDI 엔진은 애드블루 이중 분사 방식을 채택한 트윈 도징 SCR 덕분에 NOx 배출량이 이전 모델 대비 크게 줄어 들었다. 더불어 신형 골프 GTD는 4기통 TDI 엔진을 탑재할 예정으로 8세대 신형 골프 라인업과 마찬가지로 완전히 디지털화된 콕핏도 적용될 예정이다.

8세대 신형 골프 GTI와 신형 골프 GTD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2020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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