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로 딱 5대 '피닌파리나 바티스타 애니버서리오' 하이퍼카

  • 입력 2020.02.25 08:3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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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닌파리나의 디자인과 마힌드라의 전기차 기술력이 결합된 '오토모빌리 피닌파리나(Automobili Pininfarina)'가 다음달 3일 개막하는 '2020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바티스타 애니버서리오(Battista Anniversario)' 하이퍼카를 최초로 선보인다. 90년대 이탈리아 전통 디자인을 기념해 제작된 해당 모델은 수작업을 통해 전세계 한정 판매될 계획이다.

25일 오토모빌리 피닌파리나는 '2020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바티스타 애니버서리오 하이퍼카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브랜드 정체성을 이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토리노 인근 캄비아노에서 수작업을 통해 생산될 해당 모델은 5대 이하로 제작될 예정이다. 브랜드 측은 이탈리아에서 가장 빠르고 강력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기역학성을 기반으로 향상된 주행성능과 피닌파리나의 전통성, 오토모빌리 피닌파리나 디자인팀의 새로운 디자인 요소가 혼합되어 독창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하이퍼카가 될 것이란 주장이다.  

또 이들은 프로토타입의 경우 1900마력을 발휘하는 순수전기 하이퍼카로 제작되었는데 계획된 성능의 약 80%에 도달한 상황으로 올 여름 한정된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독점 테스트가 예정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피닌파리나는 지난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전기 하이퍼카 '바티스타'를 선보였다. 마힌드라는 2015년 이탈리아 자동차 디자인 회사 피닌파리나 인수를 시작으로 럭셔리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피닌파리나를 2018년 공식 출범하며 럭셔리 전기차 개발에 뛰어들었다. 전기차 레이싱인 포뮬라E에서 축적한 마힌드라 레이싱팀의 기술과 80년 이상의 디자인 역사를 지닌 피닌파리나 디자인 노하우가 결합된 모델이 바티스타다.

바티스타의 최고 출력은 1900마력, 최대 토크는 2300Nm으로 현존하는 로드카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2.0초 미만, 최고 속도는 349km/h에 이른다. 120kWh 리튬이온 배터리는 1회 완전충전으로 450km 주행가능거리를 자랑한다. 바티스타는 북미, 유럽, 중동 및 아시아 각 대륙별로 50대씩 단 150대만 한정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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