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참하게 타 버린 포르쉐 타이칸 "화재 원인 추측 너무 이르다"

  • 입력 2020.02.19 11:11
  • 수정 2020.02.19 11:1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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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의 첫 순수전기차 '타이칸'이 현지시간으로 16일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며 차량과 주택 일부가 손상된 가운데 포르쉐가 이와 관련된 답변을 내놨다.

19일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6일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주택 차고에 주차된 포르쉐 타이칸에서 화재가 발생해 차량이 전소되고 주택 일부가 손상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포르쉐 대변인 캘빈 김은 오토모티브 뉴스와 인터뷰에서 "16일 사고 소식을 알게됐다. 타이칸 전기차가 주차장에 밤새 주차되어 있던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해당 사고를 조사 중이며 관계 당국의 요청이 있을 경우 협조할 준비가 되어있다. 이 사건으로 인명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어 다행이다. 조사가 끝날 때까지 원인을 추측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라고 말했다.

포르쉐 타이칸은 지난해 12월 미국 시장에 본격적인 고객 인도가 이뤄졌으며 약 130대의 차량이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타이칸은 기존 전기차의 일반적인 400볼트 대신 800볼트 전압 시스템을 적용한 최초의 양산 차량이다. 이를 통해 타이칸은 도로 위 급속 충전 네트워크의 직류(DC) 에너지를 활용해 단 5분 충전만으로 최대 100km(WLTP 기준)까지 주행할 수 있다.

최적의 조건을 갖출 경우, 최대 270kW의 고출력으로 22.5분 이내에 배터리 잔량 5%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 리튬 이온 배터리의 용량은 최대 93.4kWh 이며, 가정에서는 최대 11kW 교류(AC)로 편안하게 차량 충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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