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산이 다목적 상용 밴 'NV200'을 베이스로 개발한 100% 전기 상용차 'e-NV200'이 공식 판매에 앞서 오는 7월부터 실증운행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세계적인 물류회사 페덱스(FedEx)와 한 달간 진행된 실증 운행에는 e-NV200 테스트 차량 자동차 1 대가 투입되며 요코하마 지역에서 국제 항공화물의 배달 업무에 사용된다.
가족 또는 업무용으로 사용이 적합한 넓은 공간의 실용성을 갖춘 100% 전기 상용차 "e-NV200 '은 이산화탄소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성과 뛰어난 가속성과 정숙성을 제공한다.
페덱스 관계자는 "2020 년까지 집배 차량의 연비 효율을 20% 이상 개선한다는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더 효율적인 차량 대체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전기차 또는 대체에너지로 구동하는 차량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NV200의 베이스가 된 NV200은 최근 뉴욕 택시로 선정돼 업무, 레저 등에 활용성이 큰 차세대 소형 상용차로 주목을 받고 있다.
닛산은 NV200이 이미 세계 약 40 개국에서 넓은 실내 공간과 연비, 뛰어난 주행 성능,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평가하고 향후 미국과 인도에도 투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