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오는 4월 브랜드 최초의 전기 크로스오버 첫 공개 예정

  • 입력 2020.02.18 08:48
  • 수정 2020.02.18 10:1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며 미국 고급차의 상징으로 불리던 캐딜락이 오는 4월 첫 전기 크로스오버를 선보이며 전기차 브랜드로 거듭날 전망이다. 18일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스티브 칼라일(Steve Carlisle) 캐딜락 사장은 지난 월요일 미국 자동차 딜러 협회 모임을 통해 캐딜락 최초의 중형 전기 크로스 오버가 오는 4월 첫 공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오는 4월 10일부터 19일까지 '2020 뉴욕 국제 오토쇼'가 예정된 만큼 캐딜락이 이를 통해 브랜드 최초의 첫 전기차를 선보일 확률이 높다고 내다봤다. 앞서 캐딜락 브랜드는 지난해 2030년까지 대부분의 라인업을 전동화로 전환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글로벌 판매 감소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중국시장의 판매 상승세를 통해 올해 미국 자동차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밖에도 캐딜락은 당분간 기존 가솔린 모델 판매와 함께 대형 순수전기차를 개발을 병행하며 향후 선보일 신차들은 'CT6', 'XT5'와 같은 문자 배열 보다는 '에스컬레이드'와 같은 차명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캐딜락의 순수전기 차량들은 오는 2023년 하반기부터 디트로이트 햄트랙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회사는 이를 위해 약 30억원을 투입해 공장을 새롭게 정비했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