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아테온 슈팅브레이크 올 겨울 출시 앞두고 설원에서 포착

  • 입력 2020.02.14 08:53
  • 수정 2020.02.14 08:54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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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중국의 한 공장 조립라인에서 폭스바겐 아테온의 슈팅브레이크 버전이 포착된데 이어 설원을 배경으로 혹한기 테스트 중인 프로토타입이 목격됐다. 전문가들은 아테온 슈팅브레이크가 올 겨울 공식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14일 오토익스프레스 등 일부 외신들은 아테온 슈팅브레이크의 스파이샷을 전달하며 앞서 2018년 폭스바겐의 한 임원으로부터 해당 모델의 개발 계획을 확인했고 2020년 후반 출시가 예정됐다고 보도했다. 아테온 슈팅브레이크 버전의 경우 세단과 거의 흡사한 모습을 띠고 있으나 실용성을 강조한 부분이 주요 특징으로 새로운 루프레일을 탑재하고 보다 공격적인 전면 범퍼, 유려하게 뻗은 측면 디자인이 강조됐다.

또한 길게 뻗은 루프의 끝에는 D필러와 만나는 부분에 리어윙을 장착하고 세단과 비교해 보다 넓은 공간감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새로운 쿼터 라이트 윈도우, 개선된 테일램프 디자인 등이 이번 스파이샷을 통해 확인된다.

일부 외신들은 앞선 폭스바겐 임원의 말을 인용해 아테온 슈팅브레이크의 경우 6기통의 강력한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라고 암시했지만 최근 폭스바겐의 친환경 전략에 따라 스코다 수퍼브 iV와 같이 215마력을 발휘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유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밖에 해당 모델의 실내는 폭스바겐의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을 비롯 9.2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기본으로 확장된 후면부로 인해 보다 여유로운 공간감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외신들은 폭스바겐 슈팅브레이크가 아우디 A6 아반트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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