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 생산 재개 '여건 따라 가동률 조정 불가피'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 생산 재개 '여건 따라 가동률 조정 불가피'
  • 김훈기 기자
  • 승인 2020.02.1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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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상하이에 위치한 테슬라 기가팩토리가 예정대로 생산을 재개했다. 다만 현지 여건에 따라 향후 생산량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카스쿱스 등 일부 외신은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으로 생산이 중단됐던 테슬라의 상하이 기가팩토리가 운영을 재개했다고 보도했다. 상하이는 바이러스 지원지가 아니지만 약 300여명이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테슬라는 중국 내 여러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마찬가지로 그 동안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생산을 중단해 왔다.

NBC뉴스에 따르면 현재까지 많은 현지 공장들이 가동을 중단한 상황에 있으나 테슬라는 모델 3의 현지 생산 및 공급을 위해 운영을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테슬라 관련 동호회 게시판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버스에 올라 직장으로 복귀하는 테슬라 직원들의 모습이 사진으로 담겼다. 테슬라 측은 상하이 공장 모든 직원들이 복귀 이전 바이러스 검사를 마쳤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타임즈는 상하이 공장이 가동되더라도 현재까지 폐쇄된 중국 내 부품업체 여파로 가동률에는 제한적일 수 있다고 보도하며 앞서 테슬라 차이나 타오린 부사장이 웨이보를 통해 밝힌 것과 같이 이달 초 예정되던 모델 3 고객 인도는 지연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지난해 말 모델 3 생산을 시작으로 본격 가동을 시작한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미국 외 지역에 건설된 테슬라의 첫 번째 자동차 제조공장으로 중국 현지 은행으로부터 100억 위안, 한화로 약 1조7000억원의 자금 대출을 통해 건설됐다. 지난해 연말 기준 모델 3를 주당 1000대씩 생산한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연간 최대 50만대 생산 시설로 완료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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