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안 팔리는 'S 클래스 쿠페ㆍB 클래스' 단종, 감원 규모도 확대

  • 입력 2020.02.11 08:12
  • 수정 2020.02.11 08:1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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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의 모회사 다임러가 인력 감원과 일부 모델의 단종을 포함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설 것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유럽판 오토모티브 뉴스는 다임러가 1만5000명에 달하는 인력 구조 조정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메르세데스 벤츠가 오는 2022년까지 1만명을 줄여 14억 유로(1조8189억원)의 비용 절감 계획을 발표한 것보다 규모가 큰 것이어서 이번 구조 조정은 글로벌 네트워크 전체가 대상이라는 전망이다. 

다임러는 헌지시간으로 화요일(11일)로 예정된 연례 기자 회견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비용 절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에서는 다임러의 핵심 사업 가운데 부진하거나 수익성이 떨어지는 사업에 대한 투자 축소 방안도 나올 전망이다.

특히 판매가 부진한 모델을 단종 시키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는 소식이다. 단종 대상으로 언급되는 모델은 플래그십 세단 S 클래스의 컨버터블과 쿠페와 B 클래스 그리고 앞서 생산 중단이 발표된 픽업 트럭 X 클래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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