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스러워진 신형 카니발 '설원을 배경으로' 혹한기 테스트 목격

  • 입력 2020.02.07 12:45
  • 수정 2020.02.07 13:0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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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간판급 미니밴 '카니발'의 4세대 완전변경모델이 올 4분기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설원을 배경으로 혹한기 테스트 중인 프로토타입이 포착됐다. 7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기아차는 프로젝트명 'KA4'로 알려진 신형 카니발을 올 4분기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외신들은 신차가 4월 뉴욕 오토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되고 7월 한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형 카니발은 기존에 비해 차체가 더욱 커질 것으로 알려졌다. 4세대 모델의 차체는 전장이 5130mm, 전폭 1987mm, 전고 1760mm로 기존 보다 길고 높아진다. 휠베이스 역시 약 30mm가 늘어나 보다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스파이샷을 통해 추측되는 신차 디자인은 전면부에서 새로운 LED 주간주행등이 탑재되고 라디에이터 그릴과 램프를 하나로 묶은 디자인을 통해 보다 역동적인 모습을 연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차체가 더욱 증대되며 측면으로 보다 날렵한 캐릭터 라인이 추가되고 A필러와 C필러 등에서도 보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에 가까운 변화가 예상된다.

신형 카니발의 파워트레인은 기존 가솔린과 디젤 외에도 새롭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도입으로 보다 친환경적 모델로 거듭날 전망이다. 해당 파워트레인은 신형 싼타페와 공유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새롭게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해 해외 시장에서 토요타 시에나, 크라이슬러 퍼시피카와 직접 경쟁을 펼치게 될 것으로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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