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대형 SUV의 교과서, 5세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실사 공개

  • 입력 2020.02.05 12:48
  • 수정 2020.02.05 12:52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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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브랜드의 5세대 에스컬레이드 실사가 공개됐다. 캐딜락 플래그십 SUV로 럭셔리를 지향하는 모델답게 5세대는 프런트 마스크가 간결하면서도 웅장하게 변신을 했다. 라인이 복잡하게 적용됐던 라디에이터 그릴 패턴은 벌집 모양으로 단순하게 디자인했고 슬림해진 헤드램프와 수직으로 배치된 주간전조등을 특징으로 한다.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 등에 폭넓게 사용했던 크롬은 블랙 하이그로시로 보이는 재질로 대체됐다. 그러나 캐딜락이 2021 에스컬레이드 전용 홈페이지에서 공개한 5세대 에스컬레이드는 콘셉트카로 공개됐던 것과 같이 크롬 라인을 사용한 라디에이터가 적용돼 있어 트림에 따라 전면부 디자인을 다르게 할 것으로도 예상된다. 

측면부의 C 필러는 예리하게 디자인했고 하단의 가니쉬는 무광 크롬, 그리고 엄청난 크기의 휠 하우스로 간결하지만 웅장한 모습을 하고 있다. 앞쪽 휠에는 사이드 리피터를 배치해 포인트를 줬고 변화가 많지 않은 후면부는 크롬으로 마감한 듀얼 머플러로 고급스러운 멋을 부렸다. 외장 컬러는 총 8개로 구성되고 휠 디자인은 4개 가운데 선택이 가능하다.

실내는 역대급으로 고급스럽게 치장이 됐다. 38인치나 되는 곡선 OLED를 중심으로 인스트루먼트가 구성됐고 대시보드와 콘솔부, 도어의 안쪽에는 원목 소재가 광범위하게 사용됐다. 캐딜락은 센터페시아에서 클러스터로 이어지는 부위를 곡면으로 처리해 하나로 통합하고 곡면 부위에도 영상을 포함한 각종 정보가 표시되고 4K 영상 처리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5세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쉐보레, GMC 등 대형 픽업 트럭과 SUV 에 사용되는 GM의 T1 트럭 플랫폼을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6.2L급 V8 엔진이 탑재된다. 이 밖에도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인 슈퍼 크루즈(Super Cruise)의 차세대 버전이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1 에스컬레이드는 올해 공식 데뷔를 앞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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