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어디! 현대차 픽업 트럭 '산타크루즈', 혹한지 테스트 장면 포착

  • 입력 2020.02.04 11:52
  • 수정 2020.02.04 12:05
  • 기자명 정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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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시장을 겨냥한 현대차 픽업 트럭 산타크루즈가 혹한지 테스트에 한창인 스파이샷이 포착됐다. 여전히 두터운 위장막에 가려진 상태로 눈길을 달리는 인상적이 모습의 산타크루즈는 2021년 공개될 예정으로 있다.

픽업 트럭의 단순 기능에 SUV의 활용성과 첨단 기능으로 무장하게 될 산타크루즈는 차종의 특성상 현지에서 부과되는 관세 부담을 덜기 위해 미국 앨라배마 공장(HMMA)에서 전량 생산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장막에 가려져 있지만 차체의 전반적인 비율과 함께 부분적으로 라디에이터 그릴의 패턴과 휠, 안개등으로 보이는 램프는 살짝 드러나 있다. 산타크루즈는 소형 픽업 트럭의 특성에 맞춰 모노코크 보디에 올려질 예정이며 5인 탑승이 가능한 4도어 더블캡에 적당한 크기의 화물 수송용 데크의 비중은 낮췄다.

산타크루즈의 파워트레인은 2.4ℓ, 또는 238마력을 발휘하는 2.0 터보 차저가 유력한 상태며 포드 F 시리즈와 같은 풀사이즈 픽업 트럭이 주력인 북미 시장에서 하위 세그먼트의 틈새를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산타크루즈는 올해 말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르면 연말 공개 가능성도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본격적인 판매는 2021년이 될 전망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논의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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