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4세대 쏘렌토, 해외 광고 촬영중 완전 노출 '탄탄한 근육질 변신'

  • 입력 2020.02.04 08:17
  • 수정 2020.02.04 10:1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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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 디자인 공개후 다음달 본격적인 국내 판매가 예정된 기아자동차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의 4세대 완전변경모델이 해외에서 광고 촬영 중 모습을 완전히 드러냈다.

4일 카스쿱스, 모터원닷컴 등 일부 외신들은 신형 쏘렌토가 캘리포니아에서 위장막 없이 외관 디자인을 고스란히 드러낸 상태로 포착됐다고 보도하며 신차 디자인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이번 스파이샷은 해외에서 국내용 번호판을 달고 포착된 것으로 미루어 광고 촬영 현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짐작된다.

코드명 'MQ4'로 개발 중인 4세대 쏘렌토는 현행 모델 보다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을 바탕으로 주행 및 안전 성능 강화,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의 도입이 주요 특징이다.

앞서 일부 스파이샷을 통해 전후면 그리고 실내 디자인 일부가 노출된 신형 쏘렌토는 이번 캘리포니아 스파이샷을 통해 보다 현실적인 모습이 담겼다. 재설계된 전면부는 이전 보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띠고 헤드라이트는 라이에이터 그릴과 하나로 통합된 듯한 모습을 연출한다. 또 후면부는 3개의 눈에 띄는 조명 장치와 함께 LED 주간 주행등이 탑재된다.

이 밖에 주목할 특징으로 신형 쏘렌토는 유선형 차체와 지붕에서 후면부로 이어지는 부드러운 루프라인, 크롬 액센트의 루프레일과 독특한 디자인의 측면 윈도우 등이 눈에 띈다. 여기에 이번 스파이샷에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앞선 정보를 통해 신형 쏘렌토의 실내는 최근 출시된 신형 K5와 유사한 형태의 다이얼 변속기와 주행모드 변경 스위치가 탑재된다. 그리고 센터페시아 상단 세로형 에어벤트의 적용, 대시보드의 그물망 패턴 등이 신형 쏘렌토의 주요 특징으로 추정된다.

신형 쏘렌토의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옵션이 제공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17일 정식 공개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신형 쏘렌토는 물론 싼타페 부분변경과 투싼 완전변경모델에도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추가하는 등 친환경차 라인업을 대폭 확장한다. 이를 통해 3차종의 전동화 비율은 약 20%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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