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고성능 전기차 'GTX' 부착한 첫 양산차 'ID 4'

  • 입력 2020.01.31 12:47
  • 수정 2020.01.31 12:4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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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브랜드 최초의 양산형 순수전기차 'ID 3'를 공개한 폭스바겐이 고성능 전기차 라인업을 새롭게 선보인다. 'GTX'로 알려진 해당 라인업은 폭스바겐 최초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D 4'를 통해 첫 선을 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GTI' 하위 개념의 고성능 전기차 라인업을 준비 중이며 올 연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GTX로 알려진 해당 라인업은 폭스바겐 최초의 전기 SUV ID 4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폭스바겐의 ID SUV는 일반형과 쿠페형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고 각각 ID 4, ID 5로 명명될 예정이며 또 이들 모두는 GTX 배지가 부착된다. ID 4는 올 연말 ID 5에 앞서 글로벌 시장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앞서 성능 지향적인 가솔린,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서 각각 GTI, GTD, GTE를 사용해 왔으며 GTX 역시 이와 같은 맥락으로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GTX 라인업은 스포츠 성향의 강화를 위해 다양한 내외부 스타일링 업그레이드가 제공되어 일반 ID 시리즈와는 차별화된다. 또한 GTX의 X는 사륜구동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앞뒤 각각의 전기모터가 추가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가장 빠른 ID 시리즈의 파워트레인은 ID 3의 201마력으로 1개의 전기모터가 장착된 점을 감안하며 향후 선보일 GTX의 출력은 대폭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관련 업계는 ID 4가 오는 4월 뉴욕 오토쇼를 통해 공개되며 ID 3에 이어 폭스바겐이 선보이는 두 번째 양산형 전기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최대 출력 300마력 이상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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