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차 '리비안' 협력으로 제작

  • 입력 2020.01.30 10:23
  • 수정 2020.01.30 10:24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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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의 럭셔리카 브랜드 '링컨'이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과 협력을 통해 차세대 순수전기차를 출시할 전망이다. 링컨은 리비안의 플랫폼을 활용해 순수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며 이를 위해 멕시코 에르모시요 조립 공장에서 MKZ 세단의 생산을 올해로 종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0일 링컨 브랜드는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과 협력을 통해 완전 새로운 순수전기차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를 통해 에비에이터, 코르세어 그랜드 투어링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포함 링컨의 전동화 라인업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링컨 측은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는 링컨의 전동화 전략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며 고객들에게 손쉬운 사용과 직관적인 경험을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링컨의 조이 팔로티코(Joy Falotico) 회장은 "리비안과 협력은 순수전기차를 포함해 미래를 향해 나아가려는 우리에게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는 무소음, 간편한 조작 및 연결성을 통해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하게 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장소로 조용하게 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링컨은 새로운 순수전기차를 라인업에 추가함에 따라 기존 멕시코 에르모시요 조립 공장에서 새로운 차량의 생산 준비를 위해 MKZ 세단의 생산을 올해로 종료할 계획이다.

리비안 최고경영자 RJ 스카린지(RJ Scaringe)는 이와 관련 "포드와 차량 개발 파트너십은 혁신과 개선을 위한 링컨의 비전과 기술을 결합할 수 있는 매우 흥미로운 기회이다. 우리는 링컨 최초의 순수전기차를 위해 협력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2009년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리비안은 지난해 2월 아마존으로부터 7억 달러, 4월에는 포드에게 5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 내며 가장 주목받는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18 LA 오토쇼'를 통해 전기 픽업트럭 R1T와 전기 SUV R1S를 선보인 리비안은 전기모터와 배터리 등을 하나로 모듈화 한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특징으로 비교적 간단한 구조와 다양한 차종에 대응 가능한 특징을 지녔다. 앞서 리비안이 선보인 2개 차종은 배터리팩 옵션에 따라 최대 6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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