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자동차 브랜드 '페라리' 2년 연속 1위

  • 입력 2020.01.29 13:36
  • 수정 2020.01.29 14:2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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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세계적 브랜드 평가 및 전략 컨설팅 업체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브랜드 부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페라리는 올해 94.1점(100점 만점 기준)의 기업경기실사지수(Brand Strength Index, BSI)를 기록하며, 단 12개 브랜드에만 부여되는 최고등급인 AAA+를 받으며 최고 순위에 올랐다. 이어 디즈니는 93.9점으로 2위를 기록하고 위챗은 92.9점으로 3위에 올랐다. 이 밖에 순위에는 코카롤라, 롤렉스, 페이팔 등이 포함됐다.

지난 22일 다보스에서 개최한 세계경제포럼에서 발표된 ‘브랜드 파이낸스 글로벌 500 2020 보고서’는 페라리의 브랜드 가치가 판매 호조와 높은 브랜드의 영향력에 힘입어 전년 대비 9% 상승한 91억 달러(10조 7,000억 원)를 기록한 것으로 소개했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기업 순이익과 같은 재정적 요인을 바탕으로 평가하는 브랜드 가치뿐만 아니라 경쟁사 대비 브랜드 성과에 의한 효율성 등을 함께 평가하여 브랜드의 영향력을 측정하고 있다.

한편 브랜드 파이낸스 글로벌 500 전체 평가에서 1위는 지난해 이어 아마존이 차지했다. 2위는 지난해 보다 한 단계 상승한 구글, 3위는 구글에 2위 자리를 내준 애플 순으로 기록됐다. 이어 4위는 마이크로소프트, 5위는 삼성그룹, 6위는 ICBC, 7위 페이스북, 8위 월마트, 9위 핑안, 10위는 화웨이 순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로 지난해 보다 2단계 상승한 전체 11위를 기록했다. 이어 토요타, 폭스바겐 순을 보였다. 참고로 현대차그룹은 2018년과 동일한 8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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