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80, 어느 때보다 신속하게 미국 데뷔...29일 공개

  • 입력 2020.01.29 08:47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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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80이 28일(현지시각) 미국 시장에 소개된다. GV80은 브랜드의 첫 SUV 모델로 라인업 가운데 가장 빠르게 국내가 아닌 해외 시장에 투입되는 신차로 기록되고 공식 판매는 여름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올해 플래그십 세단 G90의 본격 판매와 GV80 투입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노리고 있다.

작년 제네시스 브랜드는 미국에서 전년대비 262% 증가한 2만1233대를 기록했다. 이날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와 함께 마이애미에서 공개될 GV80은 SUV와 픽업 트럭의 수요 비중이 높은 북미 시장의 특성에 따라 제네시스 성장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북미형 GV80은 외관에서 국내 모델과 큰 차이가 없지만 실내는 현지 시장의 특성에 맞춰 차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에서는 2열과 3열을 갖춘 두개 버전의 기본 구성과 첨단 운전보조시스템과 공기정화 시스템,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기술(RANC) 등 국내 출시 버전에 적용된 GV80의 첨단 기능이 그대로 사용됐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크다.

북미 버전의 파워 트레인에 대한 관심도 높다. 국내에서 소개된 3.0ℓ 터보 디젤의 현지 적용이 어려운 만큼 미국 버전에는 2.5 가솔린 터보, 3.5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엔진은 1분기 안에 국내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GV80의 세부 구성과 가격 등은 한국 시간으로 29일 오전 10시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한 생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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