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최초의 순수 전기차 'XC40 Recharge' 온라인 판매 시작

  • 입력 2020.01.25 09:39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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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가 소형 SUV XC40의 순수 전기차 버전인 XC40 Recharge P8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XC40 Recharge는 테슬라와 같이 온라인을 통해 1000달러의 보증금을 예치하는 방식으로 판매된다. 고객 배송은 올해 하반기 시작될 예정이다.

볼보는 오는 2025년까지 전체 판매에서 50% 이상으로 전기차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시작이 될 XC40 Recharge은 모 회사인 중국 지리자동차와 공동 개발한 전용 플랫폼 CMA (Compact Modular Architecture)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78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XC40 Recharge는 1회 충전으로 최대 400km(WLTP) 주행이 가능하고 각 축에 장착된 150kW의 전기 모터로 구동된다. 베터리는 11kW 온보드 충전기 및 150kW DC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전기차의 강점인 성능도 탁월하다. 0~60mph 가속에는 4.7초가 걸리고 최대 112mph(180km/h)의 속력을 낸다. 후륜 구동 방식으로 구동되기 때문에 후드 아래에 화물 수납이 가능한 공간이 마련돼 있고 볼보 최초로 구글 안드로이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다. 

볼보는 오는 2022년 플래그십 SUV XC90과 세단 S60의 전기차 버전을 지속해서 투입할 예정이며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을 위해 자체 생산 공장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볼보의 완전 전기차 전용 브랜드인 폴스타(Polestar)도 올해말 Polestar2 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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