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스파이크 리 감독 둘리 샷으로 등장

  • 입력 2020.01.24 07:48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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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형 SUV를 상징하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의 4세대 버전이 독특한 방법으로 데뷔한다. 오는 2월 4일,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인 4세대 에스컬레이드는 헐리우드의 명 감독이자 저항의 상징인 스파이크리(Spike Lee)가 제작한 영상으로 소개된다.

4세대 에스컬레이드는 움직이는 인물이나 물체에 카메라를 고정시켜 마치 미끄러지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는 스파이크 리의 감각적인 촬영법 둘리 샷(Dolly-shot)으로 모션의 감각을 극대화한 영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마이클 리가 제작하는 영상의 하이라이트는 4세대 에스컬레이드에 탑재되는 세계 최초의 곡면 OLED 디스플레이를 소개하는 장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역사상 최대의 크기인 에스컬레이드의 커브형 스크린은 계기반에서 센터페시아까지 연결되는 38인치 크기를 자랑한다.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TV와 비슷한 가로 크기를 갖고 있으며 해상도가 4K의 두배에 달할 정도로 선명하다. LED 하이빔 헤드 램프 및 테일 램프, 마그네틱 라이드 콘트롤(서스펜션)같은 첨단 기능으로 진화해 온 에스컬레이드 답게 차세대 모델에는 레벨 3에 해당하는 반 자율 주행 시스템 슈퍼 크루즈도 탑돼된다.

이미 외관과 실내가 담긴 스파이샷이 여러차례 공개된 4세대 에스컬레이드는 스파이크 리 감독이 등장하는 영화 제작 이미지에서 앞 모습을 살짝 드러냈다. 세로에서 가로로 배치된 슬림한 헤드램프와 수직으로 떨어지는 주간 전조등, 이전보다 간결하지만 강인함이 강조된 라이에이터 그릴의 새로운 형상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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