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도록 조용한 GV80, 렉시콘 사운드와 하만 할로소닉의 결합

  • 입력 2020.01.21 09:23
  • 수정 2020.01.21 09:25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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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해 있을 때 스티어링 휠을 잡은 손 끝으로 미세한 진동이 전달될 뿐, 제네시스 GV80은 일단 달리기 시작하면 휘발유 엔진을 탑재한 대형 세단과 다르지 않은 놀라운 정숙성을 보여준다. 그 정숙한 실내에서 완벽한 서라운드로 즐겼던 음악은 그래서 더 강렬한 기억으로 남는다. 비결은 렉시콘과 하만이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사운드 시스템과 음향 기술의 결합이다. 

제네시스의 첫번째 럭셔리 플래그십 SUV GV80에는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의 음향 기술이 적용됐다. 18개의 스피커를 최적의 위치에 배치해 최고의 음향을 선사하는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은 다이내믹하고 파워풀한 저음, 왜곡 없이 자연스러운 중음, 섬세하고 명료한 고음을 제공하며 보다 입체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특히, 전방에 위치한 센터 어레이 스피커와 러기지 트림 상단부의 서라운드 스피커는 사운드 스테이지를 향상시키고 앞좌석 아래에 위치한 서브우퍼는 다이내믹하면서 깨끗한 베이스를 선사한다. 렉시콘 서라운드 기술의 최고 정점인 ‘퀀텀로직 서라운드’는 모든 음악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소리를최소 단위로 분석하고 재해석한 후 입체음향으로 재구성하여 완벽하게 안정된 서라운드 음향을 제공하는 하만의 특허기술이다.

세 가지 청취모드로 제공되어 레퍼런스 모드(Reference Mode), 관객모드(Audience mode), 무대모드(On Stage mode)로 변경 가능하다. ‘관객 모드’를 통해 들으면 음악이 눈 앞에서 펼쳐지는 듯한 콘서트홀 객석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무대 모드’는 마치 무대 위에서밴드 또는 오케스트라의 일원인 듯한 서라운드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제네시스 GV80에 세계 최초로 탑재된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기술(RANC)은 현대차와 하만이 공동 개발한 것이다. 노면에 의해 발생된 타이어의 진동이 서스펜션과 바디를 통해 실내로 전달되어 발생된 노면소음을 4개의 가속도계와 실내에 장착된 8개의 마이크를 통해 제어기로 송신하고 이를 통해 반대 위상의 제어음을 생성해 스피커로 출력하여 상쇄시킴으로써 최상의 실내 정숙성을 제공한다.

특히, 하만의 특허 기술인 ‘트루 오디오(True Audio)’ 기술로 오디오가 소음 제거 원리에 영향을 받지 않고 최상의 사운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외장앰프로 수신되는 운전 정보(RPM, speed, torque, pedal position등)를 이용하여 가상의 엔진음을 차량 내의 스피커를 통해 재생해 운전자에게 주행의 즐거움을 주는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ASD, Active Sound Design)’ 도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기술(RANC)과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ASD)의 음향 기술은 하만의 할로소닉(HALOsonic) 능동형 소음 제어 솔루션에 기반한다. 하만은 2009년부터 개발해온 능동형 소음 제어 솔루션 할로소닉을 개발해왔다. 할로소닉의 핵심인 소음 제거 기술은 도로, 노면소음 제거기술과 전기차 등의 엔진음을 재생해 주는 외부 음향 솔루션이 있다.

제임스 박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 대표는 “제네시스와 렉시콘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제네시스의 첫 번째 플래그십 SUV GV80에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를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하만은 렉시콘 브랜드를 통해 제네시스 고객들이 차량에서 더욱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음향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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