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GR 수프라 출시, 긴 잠 깨고 정통 스포츠카로 새해 출발

  • 입력 2020.01.21 08:56
  • 수정 2020.01.21 10:34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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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불매의 영향으로 잔뜩 움츠렸던 토요타 코리아가 정통 스포츠카 ‘토요타 GR 수프라’를 출시하고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토요타 코리아는 21일 잠실 커넥트 투에서 17년 만에 다시 태어난 정통 스포츠카 ‘토요타 GR 수프라' 기자발표회를 갖고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

GR 수프라는 ‘수프림 펀 투 드라이브(Supreme Fun-To-Drive)’, 운전이 주는 최상의 즐거움을 컨셉으로 개발된 토요타의 정통 스포츠카로, ‘GR’은 토요타 자동차의 모터스포츠 활동인 ‘토요타 가주레이싱(GAZOO Racing)’을 의미한다. 이 모델은 3.0ℓ 직렬 6기통 엔진으로 최대토크 51.0kg.m, 최고출력 340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또 ‘휠베이스’, ‘트레드’, ‘중심고’의 세가지 요소를 최적으로 조합해 스포츠카로서 탁월한 핸들링과 안정된 코너링을 보여준다. GR 수프라에 적용된 액티브 사운드 컨트롤(Active Sound Control)은 주행모드에 따라 강렬한 엔진소리를 제공한다.

외관 디자인은 토요타의 클래식 스포츠카 2000GT의 실루엣을 이어받아 전면이 길고 후면이 짧은 ‘롱 노즈 숏 데크’ 컨셉으로 개발됐다. 외부 공기흐름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실내 탑승자의 헤드룸을 확보한 더블버블 루프, 고속주행 시 다운포스를 이끌어내는 후면 디자인, 볼륨감 있는 전ㆍ후면 휀더 등으로 정통 스포츠카의 면모를 제대로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6개의 LED 헤드램프, 100mm 직경의 듀얼 머플러, 19인치 단조 알로이 휠 그리고, 후면의 GR 엠블럼으로 스포츠카의 디테일을 곳곳에 표현했다. 실내는 수평으로 길게 디자인된 인스트루먼트 패널을 적용하여 넓은 전방시야를 확보했으며, 패들 시프트와 운전에 필요한 버튼은 운전자와 가깝게 배치해 시선이동을 최소화했다.

몸의 흔들림을 잡아주는 하이 백(high back) 스포츠 시트와 콘솔의 무릎패드, 직관적인 조작감을 전하는 스티어링 휠 등 실내 디자인은 운전자를 드라이빙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 1.8인치 풀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주행 중 다양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전방충돌 경고장치, 차선이탈 경고기능,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및 어댑티브 하이빔 시스템 등 다양한 예방안전기술이 적용된다. GR 수프라의 가격은 7380만원이다.<자세한 제원은 아래의 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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