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3월 제네바에서 GV80 · G80 필두로 유럽시장 공략

  • 입력 2020.01.20 13:55
  • 수정 2020.01.20 13:5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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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최근 국내 시장에 출시된 GV80을 비롯해 완전변경 G80을 필두로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2020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세단과 SUV에 이르는 풀라인업을 전시하고 3.0디젤과 2.5, 3.5 가솔린 터보 등 3종의 신규 엔진 라인업도 선보일 예정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 브랜드는 오는 3월 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막하는 '2020 제네바 국제 모터쇼'를 통해 GV80와 완전변경 G80를 국제 무대에 처음으로 공개하고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이 자리에는 신규 3.0 디젤 엔진 뿐 아니라 2.5, 3.5 가솔린 터보 엔진을 선보이며 파워트레인의 우수성 또한 피력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5일 국내 시장에 먼저 출시된 제네시스의 첫 SUV GV80는 브랜드 최초의 후륜구동 플래그십 SUV로 역동적 외관 디자인과 편안하고 깔끔한 실내, 다양한 최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의 탑재가 주요 특징이다. 유럽 시장에 출시될 경우 메르데스-벤츠 GLE, BMW X5, 볼보 XC90 등과 직접경쟁을 펼치게 될 전망이다.

국내 출시된 GV80에는 새롭게 도입된 직렬 6기통 디젤 엔진 사양이 우선 출시됐다. 해당 엔진은 최고 출력 278마력, 최대토크 60.0kg.m을 발휘한다. 여기에 세계 최초로 주행 중 발생하는 노면소음을 획기적으로 저감해주는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기술, 운전자 주행 성향을 스스로 학습해 운전자 패턴과 흡사한 자율주행을 구현한 운전 스타일 연동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이 탑재됐다.

이번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서는 완전변경 G80가 세계 최초로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신형 G80는 렉서스 GS, 아우디 A6 등과 직접경쟁을 펼치게 될 것으로 기대되며 보다 향상된 제품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G80는 이전보다 확대된 차체를 특징으로 전후면부 디자인이 최근 출시되는 제네시스 패밀리룩을 따르게 될 전망이다. 루프에서 트렁크로 이어지는 라인은 보다 부드럽게 변화되고 새롭게 적용된 더블 머플러와 가로로 길게 뻗은 테일램프 등이 추가된다.

3세대 후륜구동 플랫폼이 새롭게 적용되는 신형 G80는 기존 3.3 자연흡기 가솔린과 3.8 엔진을 대체한 신형 세타3 2.5 터보, 람다3 3.5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세대 세타3 2.5 터보엔진은 약 30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고 람다3 3.5 트윈터보 엔진 역시 최고 출력 400마력 이상을 발휘하는 등 고출력 모델로 새롭게 자리한다.

한편 제네시스 브랜드는 볼륨모델인 G80 완전변경모델의 출시와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GV80의 추가로 올해 4종의 라인업을 구축하게 될 전망이다. 이후 중형 SUV GV70, 스포츠 쿠페 GT70 등을 추가해 6종의 라인업을 완성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에는 전동화 트렌드에 맞춰 전기차 모델도 선보이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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