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GM이 자동차를 구매하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반품과 환불이 가능한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GM은 10일(현지시간), 2012년, 2013년형 쉐보레 모델을 대상으로 구입 후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반품이 가능한 '쉐비 컨피던스 프로그램'을 전격 발표했다.
반품 조건도 간단하다. 주행거리는 4000마일(6437km), 구입 후 30일에서 60일 사이여야 하고 차량에 손상만 없으면 된다. 쉐비 컨피던스 프로그램에는 2012년 전 모델에 대한 특별 할인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내용도 포함돼있다.
크리스 페리 쉐보레 글로벌 마케팅 부사장은 "쉐보레 라인업의 변화를 시도하면서 지금이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가격으로 다가갈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시기로 판단했다"며 "소비자들은 '쉐비컨피던스프로그램'을 통해 쉐보레 브랜드에 대한 한층 강화된 신뢰감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차량을 교환해주는 프로모션은 몇 차례 있었지만 아예 반품을 받아주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
쉐보레는 지난 2011년 전 세계 시장에서 476만대가 판매됐고 지난 1분기에도 118만대의 성과를 거두는 등 최근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새로 도입된 쉐비 컨피던스 프로그램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