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디젤 게이트 털고 2019년 전세계 시장서 620만대

  • 입력 2020.01.14 10:20
  • 수정 2020.01.14 10:21
  • 기자명 정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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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브랜드가 2019년 전세계 시장에서 627만8300대를 팔았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에 기록한 624만4900대 대비 0.5% 증가한 수치다. 유럽과 남미, 아시아태평양, 미국 등에서 고르게 증가세를 유지한 폭스바겐은 어려운 시장 여건에도 신차 8세대 골프의 성공적인 출시와 전기차가 성장세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유럽에서 0.9% 증가한 176만388대, 남미에서는 3.7% 증가한 49만1500대, 아시아 태평양에서는 0.8% 각각 증가했고 반면 북미 시장에서는 1.6% 감소한 56만4900대를 기록했다. 가장 큰 폭으로 판매가 증가한 지역은 브라질로 같은 기간 16.7%나 늘어난 39만1800대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가장 많이 판매한 곳은 역시 중국으로 홍콩을 포함해 전년 대비 1.7% 증가한 316만3200대를 팔았다. 독일에서는 전년 대비 5.3% 증가한 56만9900대, 미국에서는 2.6% 증가한 36만3400대를 각각 기록했다. 폭스바겐은 무엇보다 전동화 모델(BEV, PHEV)의 판매가 급증한 것에 많은 의미를 두고 있다.

폭스바겐의 2019년 전동화 모델 판매 대수는 8만대 이상이며 이는 전년 대비 60% 증가한 것이다. 전동화 모델 가운데 전기차의 비중은 50%에 달했고 이 중 e-Golf2는 3만5000대를 기록했다. 폭스바겐은 "ID.3 및 Golf8 등 신차의 성공적인 출시와 고객의 신뢰로 어려운 시장 환경을 극복하고 2018년 대비 판매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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