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콜벳 2020 북미 올해의 차, 기아차 텔루라이드 SUV 수상

  • 입력 2020.01.14 08:37
  • 수정 2020.01.14 08:50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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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콜벳 스팅레이가 2020 북미 올해의 차(NCOTY)로 선정됐다. 자동차 분야 북미 최고 권위의 상인 NCOTY는 미국과 캐나다의 신문과 온라인, 라디오와 방송 등 미디어 소속 50명의 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평가로 결정된다. 

최종 후보에 오른 현대차 쏘나타, 토요타 수프라와 막판까지 경합을 벌인 쉐보레 콜벳 스팅레이는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도 동급의 머슬카와 비슷한 스타일과 인테리어, 성능 등을 갖춘 모델로 평가됐다.

올해의 유틸리티 부문에서는 기아차 텔루라이드가 선정됐다. 최종 후보에 오른 현대차 팰리세이드, 링컨 애비에이터와 경합을 벌여 기아차에 사상 첫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된 텔루라이드는 고급스러운 승차감과 풍부한 편의사양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아차 최초로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돼 현지에서 제품을 기획하고 개발해 조지아에 있는 공장에서 생산ㆍ공급되는 텔루라이드는 작년 2월부터 북미 지역 판매에 돌입한 이후 지금까지 6만대가 팔렸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인테리어의 레이아웃과 파워트레인의 완성돌를 갖춘 새로운 스타 플레이어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올해의 트럭 부분에서는 지프 글래디에이터가 선정됐다. 포드 레인저, 램 헤비듀티와 경합을 벌인 끝에 올해의 트럭으로 선정된 글래디에이터는 탈착식 소트트 탑과 도어, 1만 파운드의 견인 능력을 갖춘 유일한 픽업 트럭으로 평가됐다. 

한편 한국 자동차의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은 이번이 5번째로 2009년 현대 제네시스 세단(BH), 2012년 현대 아반떼, 2019년 제네시스 G70(승용 부문), 현대 코나(SUV 부문)가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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