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80에 탑재되는 세계 최초 신기술 '알아서 다해'

  • 입력 2020.01.13 13:4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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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번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의 내외관 디자인이 정식 공개된 데 이어 오는 15일 공식 출시를 앞두고 신차 정보가 담긴 옵션표가 온라인을 통해 유출됐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 브랜드는 오는 15일 일산 킨텍스 제 1전시장에서 미디어 대상 신차 발표회를 갖고 GV80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신차 발표회 현장을 제네시스 월드와이드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오전 10시 30분부터 생중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연말부터 미뤄져 온 제네시스 GV80 출시가 임박함에 따라 신차 관련 다양한 정보가 온라인을 통해 조금씩 공개되고 있다. 최근에는 관련 동호회를 통해 신차에 적용될 다양한 첨단기술 및 옵션까지 전해졌다.

해당 내용을 살펴보면 GV80에는 신규 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ADAS)이 기본으로 탑재되고 앞서 더 뉴 그랜저를 통해 선보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항차(FCA-JT) 시스템으로 안전사양이 강화된다. 이는 차로 좌/우측에서 다가오는 차량과 충돌 위험이 있는 경우 제동을 지원하고, 주행 중 전방에서 보행자와의 충돌 위험이 감지되는 경우에도 자동으로 회피 조향을 도와준다.

또한 운전자 주행 패턴을 분석해 자율주행이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항속 기술(머신러닝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정밀 내비게이션을 기반으로 한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 진출입로 자동 감속 기술, 방향지시등 작동만으로 차로 변경을 지원하는 고속도로 자동 차로변경보조 기술, 근거리 차로변경차량 인식 기술 등 차세대 고속도로 주행보조 기술(HDA II)이 대거 적용된다. 여기에 후측방모니터가 적용된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직각 및 평행 주차 기능을 겸비한 원격스마트 주차가 가능하다.

기본적인 차량 주문은 3.0디젤과 2.5터보, 3.5터보 가솔린 등 총 3가지로 구분되고 후륜과 AWD 옵션이 적용된다. 승차 정원에 따라 5인승과 7인승으로 나뉘는 GV80는 휠사이즈에서도 19인치, 20인치, 22인치 등이 적용되고 22인치 휠의 경우 물결 모양의 바퀴살 안 곳곳에 제네시스 지-매트릭스 문양이 적용된다. 외장컬러는 무광 3가지를 비롯해 총 12가지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 밖에 실내는 천연가죽과 나파가죽 중 선택 가능하고 초미센먼지를 99% 차단하는 2세대 공기청정 시스템과 14.5인치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제네시스 카페이(차량 내 간편 결제 기술), 제네시스 통합 컨트롤러(필기인식 조작계), 강화된 음성인식 기술 등이 포함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다.

주행성능 부문에선 세계 최초로 주행 중 발생하는 노면소음을 저감해주는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기술(RANC)이 적용된다. 해당 시스템은 노면소음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0.002초만에 반대 위상의 음파를 발생시킴으로써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불규칙한 노면 소음을 획기적으로 낮춘다. 또한 측면 충돌 시 머리 부상을 유발할 수 있는 탑승자들 간의 2차 충돌을 방지할 수 있는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최초로 적용했다.

한편 제네시스 브랜드는 GV80 3종의 엔진 라인업 중 올해 디젤 엔진을 시작으로 가솔린 엔진을 순차 선보일 계획으로 판매 가격은 디젤 기준 6000만원대 중반에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내년 선보일 2.5와 3.5 가솔린은 각각 5000만원대 후반, 6000만원대 초반에 걸칠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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