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랜저 IG' 새해에도 중고차 존재감 여전, 홀로 시세 상승

  • 입력 2020.01.10 10:52
  • 수정 2020.01.10 10:55
  • 기자명 김흥식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가 바뀌면 중고차 가격이 떨어진다는 통설이 올해에도 이어졌다. 반면 전반적인 시세 하락에도 중고차 시장 최고의 인기 모델은 변함없이 현대차 그랜저가 이어갔다. SK엔카닷컴이 10일 공개한 1월 인기 모델의 중고차 시세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평균 약 1% 내외로 떨러졌다. 반면 구매 수요가 증가한 인기 모델의 시세는 소폭 상승했다.

국산차 중고 시세가 전월 대비 평균 약 1.4% 하락한 가운데 최근 새로운 모델을 선보인 기아차 K5의 하락폭이 약 3.5%로 가장 컸다. 반면 중고차 시장의 대표 인기 모델 현대차 그랜저 IG는 최대가 기준 0.47% 상승했고 기아차 K3는 국산차 중 유일하게 최소 가격과 최대 가격 모두 상승했다.

새해 들어서도 중고 SUV의 인기는 여전했다. 현대차 투싼과 기아차 스포티지는 각각 최대가 기준 0.39%, 0.73% 상승했으며 쌍용차 렉스턴 역시 최소가 기준 0.17% 상승했다. 수입차는 전월 대비 평균 약 1.3% 하락했다. 최근 신차가 출시된 아우디 A6는 최대가 기준 5.53% 하락해 하락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말 높은 할인율을 선보였던 재규어 XF가 최저가 기준 4.29% 하락해 뒤를 이었고 BMW 3시리즈와 볼보 XC90과 같은 인기 모델들의 시세는 소폭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렉서스 ES300h의 시세가 상승한 점이 눈에 띈다. 인기 모델인 만큼 불매 운동 이슈가 가라앉으며 안정권에 접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