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미국서 선루프 문제로 75만여대 리콜

  • 입력 2020.01.06 09:1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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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의 E 클래스를 포함 간판급 세단들이 파노라마 선루프 문제로 미국에서 75만여대의 차량이 리콜된다. 

6일 카앤드라이브,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들은 2001년부터 2011년형 C 클래스, E 클래스, CLK 클래스, CLS 클래스 등의 차량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이 실시된다고 보도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파노라마 선루프에서 유리 패널이 프레임과 분리될 가능성이 발견됐으며 미국에서 판매된 약 75만대의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의 리콜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리콜은 벤츠의 구형 세단부터 2011년형 모델까지 영향을 미치고 부상이나 사고 소식은 현재까지 보고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NHTSA에 따르면 미국에서 해당 리콜과 관련된 차량은 총 74만4852대로 2001~2008년형 C 클래스, 2003~2009년형 CLK 클래스, 2007~2011년형 CLS 클래스 그리고 2003~2009년형 E 클래스가 포함됐다. 이들 차량은 차량 제작 과정에서 선루프 유리 패널이 프레임에 고정되도록 하는 접착제가 충분하게 적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급업체인 베바스토 역시 이를 시인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2017년 12월 해당 문제의 첫 보고를 받고 2018년 11월 조사에 착수해 이 같은 사실을 알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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