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2019년 연간 판매 17만7450대 '전년比 22% 하락'

  • 입력 2020.01.02 15:5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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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2019년 한 해 동안 내수 8만6859대, 수출 9만591대를 포함해 총 17만745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실적이다.

2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내수에서 9980대, 수출에서 6985대 등 총 1만6965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8.1% 감소, 전월 대비로는 7.7% 증가한 수치다. 내수와 수출을 포함 2019년 한 해 동안 르노삼성의 누적판매는 17만745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 하락했다.

지난달 내수 판매는 전월 대비 23.6% 증가하며 연말 특별 프로모션과 SM7 LPe에 대한 추가 혜택 이벤트가 더해져 9980대를 판매했다. 이는 르노삼성 2019년 월간 최대 실적이다.

모델별 판매는 QM6가 전년 동기 대비 56.8%, 전월 대비 33.8% 증가한 7558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총 누적 판매는 4만7640대로 르노삼성 2019년 내수의 54.8%를 차지했다. QM6의 2019년 한해 판매량 가운데 43.5%인 2만726대는 THE NEW QM6 LPe 모델이다. 연간 판매량으로 보면 가솔린 비중이 48.6%로 여전히 높긴 하지만, LPG 모델이 하반기에 판매가 주를 이뤘던 걸 감안하면 고객들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SM6은 전월 대비 76.3% 증가한 1719대를 판매했다. SM6는 지난해 7월, 상품성은 높이고 이전 모델 대비 가격은 내린 2020년형 SM6 출시와 함께 최고의 품질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최상위 플래그십 브랜드인 ‘프리미에르(PREMIERE)’ 트림을 추가해 고급 중형 세단 시장을 이끌었으며, 2019년 일년간 총 1만6263대를 판매했다. 그 외에 SM7과 SM3 Z.E.의 2019년 12월 판매도 전월 대비 각각 52.8%, 37.9% 증가했다.

한편 지난달 르노삼성의 수출은 닛산 로그 6309대, QM6 384대, 르노 트위지 292대를 기록하고 연간 총 수출은 9만591대를 보여 전년 동기 대비 34.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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