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쏘렌토 · 투싼 · 싼타페 등 신차에 HEV · PHEV 추진
현대기아차, 쏘렌토 · 투싼 · 싼타페 등 신차에 HEV · PHEV 추진
  • 김훈기 기자
  • 승인 2020.01.02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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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가 친환경차 라인업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대폭 확대하며 올해부터 미래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실행 의지를 강하게 표명했다.

2일 현대차그룹은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20년 신년회'를 개최하고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이 같은 메시지를 전달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전동화 시장의 리더십을 확고히 하기 위해 전용 플랫폼 개발과 핵심 전동화 부품의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2025년까지 11개의 전기차 전용 모델을 포함 총 44개의 전동화 차량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24종의 전동화 차량을 판매한 현대차그룹은 이를 위해 2025년에는 하이브리드 13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6종, 전기차 23종, 수소전기차 2종 등 총 44개 차종으로 확대한다. 특히 전기차는 2021년 초 전용 모델 출시를 필두로 2019년 9종에서 2025년 23개 차종을 운영한다. 새로운 전기차 아키텍처 개발체계도 도입해 2024년 출시 차종에 최초 적용한다. 올해는 쏘렌토, 투싼, 싼타페 등 주력 SUV 모델에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추가해 전동화 차량 판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완전변경모델로 출시될 쏘렌토와 투싼은 각각 올 상반기와 하반기, 부분변경모델인 싼타페는 상반기 출시가 예정됐다.

먼저 1분기 내 출시가 예정된 쏘렌토는 6년 만에 선보이는 4세대 완전변경모델로 코드명 'MQ4'로 개발 중이다. 현행 모델 보다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을 바탕으로 주행 및 안전 사양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내외에서 포착된 신형 쏘렌토의 프로토타입을 통해 예상되는 신차 디자인은 전면부에서 기아차 호랑이코 그릴은 보다 각진 형태로 새롭게 자리를 잡고 좌우측 헤드램프와 연결되며 강인함을 연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하단부 범퍼는 이전에 비해 입체적인 모습을 강조하고 세로형 안개등과 적절한 균형감을 이룬다. 전면부 전반적인 형태는 앞서 출시된 셀토스와도 유사한 느낌이다. 또한 실내는 최근 출시된 신형 K5와 유사한 형태의 다이얼 변속기와 주행모드 변경 스위치가 탑재되고 센터페시아 상단 세로형 에어벤트의 적용, 대시보드의 그물망 패턴 등이 주요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엔진 라인업 외 가솔린과 48V 스타터 제네레이터가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버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하반기 출시가 예정된 신형 투싼은 앞서 '2019 LA 오토쇼'를 통해 미리보기 격 모델 '비전 T 콘셉트'가 공개되며 대략적 디자인 추측이 가능하다. 신형 투싼은 새로운 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탑재되고 얇게 펼쳐진 LED 주간주행등과 하단부 헤드램프 배치가 차체를 보다 역동적인 모습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측면부는 날렵한 비율을 유지하면서도 앞뒤 휀더를 직사각형 형태로 디자인해 역동성을 강조하고 후면부는 전면 헤드램프와 유사한 얇은 테일램프를 적용하고 볼륨감 넘치는 테일게이트와 하단 범퍼 등이 적용된다. 실내는 기존에 비해 보다 깔끔한 스타일을 갖추고 고급 소재와 다양한 가죽들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센터페시아에는 12.3인치 가로배치형 디스플레이가 자리하고 디지털 무선키, 휴대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 첨단 편의사양 또한 다양하게 제공된다.

올 상반기 부분변경모델로 출시될 신형 싼타페는 안전사양 보강과 친환경 파워트레인의 추가가 주요 특징으로 전후면 소폭의 디자인 변경이 예상된다. 또한 일부에선 차체 크기를 키워 준대형 SUV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드명 'TMPE' 개발 중인 신차는 실내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가 현행모델 보다 약 70mm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3열 및 실내는 더욱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하고 다양한 편의 및 안전사양도 새롭게 추가된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미래 성장을 위해 그룹 총투자를 연간 20조원 규모로 확대하고, 향후 5년간 총 100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분야에는 전동화,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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