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쏘렌토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라인업 적극 투입

  • 입력 2019.12.31 10:17
  • 수정 2019.12.31 10:5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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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내년 1분기 국내 시장에 출시 예정인 4세대 완전변경 신형 쏘렌토에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이 적극 도입된다. 배출가스 규제 강화와 친환경차 수요 증가에 맞물려 내년 국내 SUV 시장은 빠르게 파워트레인 변화를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일부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내년 1분기 6년 만에 완전변경모델로 선보이는 4세대 쏘렌토를 출시할 계획이다. 코드명 'MQ4'로 개발 중인 신형 쏘렌토는 현행 모델 보다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을 바탕으로 주행 및 안전 성능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최근 일부 외신 보도에 따르면 신형 쏘렌토에는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 유럽 에밀리오 헤레라(Emilio Herrera) COO는 최근 오토모티브 뉴스와 인터뷰에서 이 같은 내용을 간접적으로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보다 세부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유럽 및 미국 시장에서 쏘렌토와 싼타페 등 중형 SUV 세그먼트에서 친환경 모델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만큼 신차 또한 이에 준하는 상품경쟁력을 발휘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국내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신형 쏘렌토의 실내로 추정되는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프로토타입의 실내를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해당 사진에는 최근 출시된 신형 K5와 유사한 형태의 다이얼 변속기와 주행모드 변경 스위치가 탑재된 부분이 눈에 띈다. 그리고 센터페시아 상단 세로형 에어벤트의 적용, 대시보드의 그물망 패턴 등이 신형 쏘렌토의 주요 특징으로 추정된다.

이 밖에 앞서 포착된 스파이샷을 통해 예상되는 신형 쏘렌토의 디자인은 전면부의 경우 기아차 호랑이코 그릴은 보다 각진 형태로 새롭게 자리를 잡고 좌우측 헤드램프와 연결되며 강인함을 연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하단부 범퍼는 이전에 비해 입체적인 모습이며 세로형 안개등과 적절한 균형감을 이룬다. 전면부 전반적인 형태는 앞서 출시된 셀토스와도 유사한 느낌이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내년 출시될 신형 쏘렌토는 물론 싼타페 부분변경과 투싼 완전변경모델에도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추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3차종의 전동화 비율은 약 20%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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