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2020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11대 선발

  • 입력 2019.12.30 09:43
  • 수정 2019.12.30 10:0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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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국내 시장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최고의 차를 선발하는 '2020 올해의 차' 선발 과정이 시작됐다.

30일 사단법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020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후보 11대와 각 부문별 후보 12대가 1차 관문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먼저 '2020 올해의 차' 후보에는 뉴 8시리즈(BMW), 더 뉴 그랜저(현대차), 더 뉴 A6(아우디), 더 뉴 S60(볼보차), 셀토스(기아차), 신형 쏘나타(현대차), 신형 K5(기아차), 코란도(쌍용차), 콜로라도(쉐보레), I-PACE(재규어), QM6 LPe(르노삼성) 등이 선발됐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회원들이 올해 국내 시장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각자 10대씩의 후보차를 제출했고, 이를 취합해 가장 많은 표를 받은 11대의 차량이 본선에 올랐다.

예년과 달리 2개의 모델이 동수의 표를 얻어 11대가 선발된 '2020 올해의 차'는 지난해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BMW와 아우디에서 신모델을 올리고 현대기아차그룹에서 7대의 모델을 올려 지난해에 비해 국산과 수입차가 고른 분포를 차지했다.

또한 부문별 올해의 차는 '올해의 디자인' '올해의 퍼포먼스', '올해의 SUV' '올해의 친환경'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지는데,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소속 회원들이 각 부문별 3대씩의 후보를 추천하고 역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후보 3대씩을 선정된다.

이 결과 올해의 디자인 후보는 뉴 8시리즈(BMW), 신형 K5(기아차), DS3 크로스백(DS 오토모빌)이 오르고 올해의 퍼포먼스 후보는 뉴 8시리즈(BMW), 우루스(람보르기니), AMG GT 4도어 쿠페(메르세데스-벤츠 AMG)가 선정됐다. 이어 올해의 SUV 후보는 뉴 X7(BMW), 셀토스(기아차), 우루스(람보르기니), 그리고 올해의 친환경 후보는 모델3(테슬라), I-PACE(재규어), 530e(BMW) 등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2020년 1월 7일 파주 헤이리에서 '2020 올해의 차' 후보 11대를 한 자리에 모아 실차테스트를 진행하고 최종적으로 1대를 '올해의 차'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013년 기아자동차 K9, 렉서스 뉴 ES, 2014년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2015년 인피니티 Q50, 2016년 현대자동차 아반떼, 2017년 르노삼성자동차 SM6, 2018년 기아자동차 스팅어, 2019년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를 올해의 차로 뽑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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