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쏘렌토도 다이얼 변속기? '실내 스파이샷 포착'

  • 입력 2019.12.26 09:38
  • 수정 2019.12.26 09:5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아자동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의 4세대 완전변경모델이 내년 1분기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해당 모델의 실내로 추정되는 사진이 온라인 게시판에 올라왔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내년 1분기 6년 만에 4세대 완전변경모델로 신형 쏘렌토를 출시할 계획이다. 코드명 'MQ4'로 개발 중인 신형 쏘렌토는 현행 모델 보다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을 바탕으로 주행성능을 중점적으로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 7월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첫 목격된 쏘렌토 프로토타입의 경우 고속과 코너링 테스트 중 발견되고 앞서 스위스 알프스의 일반도로 테스트 중 BMW X5와 비교 테스트를 실시하는 등 주행성능에 유독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한편 최근 국내 온라인 게시판에는 신형 쏘렌토의 실내 디자인으로 추정되는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프로토타입의 실내를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해당 사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최근 출시된 신형 K5와 유사한 형태의 다이얼 변속기와 주행모드 변경 스위치가 탑재된 부분이다. 그리고 센터페시아 상단 세로형 에어벤트의 적용, 대시보드의 그물망 패턴 등이 특징이다.

이 밖에 앞서 포착된 스파이샷을 통해 예상되는 신차 디자인은 전면부의 경우 기아차 호랑이코 그릴은 보다 각진 형태로 새롭게 자리를 잡고 좌우측 헤드램프와 연결되며 강인함을 연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하단부 범퍼는 이전에 비해 입체적인 모습이며 세로형 안개등과 적절한 균형감을 이룬다. 전면부 전반적인 형태는 앞서 출시된 셀토스와도 유사한 느낌이다.

신형 쏘렌토의 측면부는 헤드램프에서 테일램프까지 이어진 캐릭터 라인과 보다 날렵한 형태로 자리한 C필러 라인을 특징으로 이전 대비 늘어난 전장으로 인해 차체는 더욱 웅장할 것으로 보인다. 또 후면부는 텔루라이드와 유사한 형태의 테일램프가 가장 먼저 눈에 띄는데 다만 텔루라이드의 경우 좌우측 램프가 테일게이트 안쪽으로 향하는 것에 비해 쏘렌토는 바깥쪽 측면을 향해 보다 단순함을 강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모델의 파워트레인은 기존 엔진 라인업 외 가솔린과 48V 스타터 제네레이터가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버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2.4리터 GDI, 2.0리터 터보차저, 2.2리터 디젤, 2.0리터 하이브리드 등이 제공될 것으로 짐작되고 가장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하게 될 3.8리터 GDI V6 탑재 모델의 경우 291마력의 최대 출력과 8단 자동변속기가 짝을 이루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