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뭔데? 테슬라 사이버트럭에 관한 미국인의 솔직한 반응

  • 입력 2019.12.13 14:41
  • 수정 2019.12.13 15:0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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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이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호손의 테슬라 스튜디오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이후 충격적 비쥬얼과 스펙으로 인해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한 시장조사 기관에 따르면 사이버트럭은 대다수 미국인들에게 별다른 감흥을 전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로드쇼 등 일부 외신들은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인터넷 세계에서 최근 가장 큰 이슈로 주목된 가운데 시장조사 기관 '피플레이'가 미국인 2만1143명을 대상으로 사이버트럭에 관해 펼친 설문 결과를 보도했다. 이 결과 사이버트럭은 대다수 미국인들에게 별다른 흥미를 제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트럭을 알고 있는 사람 중 44%는 부정적인 의견을 남겼고 남은 56%는 사이버트럭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특히 테슬라가 전기차 제작 비용을 줄이는데 노력해야 한다는 등 부정적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설문에 참여한 미국인 중 29%는 사이버트럭에 긍정적 의사를 전달했지만 반대로 27%는 제품에 대한 확신이 없다는 이유로 불확실하다는 의견을 남겼다. 이 밖에도 현재 사이버트럭 보다 작은 크기의 픽업 전기차에 관한 질문에는 46%가 긍정적인 의사를 전달했다.

한편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신차 공개 행사 이후 나흘 만에 20만건의 달하는 선주문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듀얼모터 장착 모델이 42%, 삼중모터가 41%, 싱글모터가 17%의 비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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