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럴모터스의 고급차 브랜드 캐딜락의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에스컬레이드'의 완전변경모델이 내년 글로벌 시장 출시를 앞두고 실내외가 담긴 사진이 공장에서 촬영되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됐다.
12일 카스쿱스, 오토익스프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캐딜락은 내년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의 5세대 완전변경모델을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최근 공장에서 신차의 실내외를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출됐다.
이를 통해 5세대 에스컬레이드의 외관 디자인은 하루 전 정식 공개된 쉐보레의 신형 타호와 서버번을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변화되고 무엇보다 실내는 메르세데스-벤츠의 SUV 제품군이 떠오르는 가로배치형 대형 스크린이 새롭게 탑재되며 고급스러움이 더욱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외신들은 "신형 에스컬레이드의 디자인은 몇 가지를 제외하고 신형 타호의 프로파일이 거의 동일하고 다만 숄더 라인은 현행 모델 보다 낮아졌다"라며 "해당 디자인의 특성은 수직형 헤드램프가 차체 가장자리에서 시작되고 그릴이 더욱 강조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를 통해 신형 에스컬레이드의 전면부는 보다 현대적인 모습으로 변경되고 타호, 서버번과 동일한 GM의 T1 트럭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새로운 멀티 링크 서스펜션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이번 유출 사진을 통해 신형 에스컬레이드의 실내 또한 일부 공개됐으며 이를 통해 타호의 여전히 실용적인 디자인과는 차별화된 고급감과 메르세데스-벤츠를 연상시키는 듀얼 스크린의 탑재가 가장 눈에 띈다. 한편 캐딜락의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내년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