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美서 한화 2387만원, 투싼과 엇비슷

  • 입력 2019.12.11 16:51
  • 수정 2019.12.11 18:5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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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LA 오토쇼'를 통해 내외관이 완전 공개된 쉐보레의 차세대 스포츠유틸리티차량 '트레일블레이저(Trailblazer)'의 가격 및 파워트레인이 완전공개됐다. 시작 가격은 1만9995달러, 한화로 약 2387만원이다. 11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내년 1분기 한국 생산에 돌입해 북미 시장 판매가 예정된 모델로 트랙스와 이쿼녹스 사이에 위치하며, 글로벌 쉐보레 SUV 라인업을 더욱 강화시킬 제품으로 알려졌다.

미국 현지에서 혼다 HR-V, 포드 에코스포츠 등과 직접경쟁을 펼치게 될 트레일블레이저는 전륜구동과 CVT 변속기를 기본으로 1.3리터와 1.2리터 3기통 터보 엔진을 제공한다. 후자의 경우 뷰익 앙코르 GX와 공유되는 엔진이다.

L, LS, LT, 엑티브, RS 등 총 5가지 트림을 제공하게될 트레일블레이저는 1.3리터 모델에서 AWD 시스템을 제공하고 CVT 변속기는 하이드라매틱 9TXX 자동변속기로 대체된다. 기본 L 트림은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가 호환되는 7.0인치 터치 스크린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LS 트림 이후부터 AWD 시스템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기본 가격은 1만999달러에 시작되지만 가장 상위 RS 트림의 경우 다양한 옵션이 추가되며 2만6395달러로 상승한다.

한편 '2019 LA 오토쇼'를 통해 공개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의 디자인은 쉐보레의 최신 패밀리룩을 적용한 듀얼포트 그릴과 날렵한 헤드램프, 전면 스키드 플레이트가 어울려 입체적이며 강인한 SUV 특유의 외관을 연출한다. 더불어, 측면에서 후면까지 이어지는 근육질의 바디 디자인과 날렵한 루프라인는 트레일블레이저의 젊고 역동적인 캐릭터를 형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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