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트럭 나왔다. 현대차 포터II 일렉트릭 출시...완충 시 211km

  • 입력 2019.12.11 08:48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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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최초의 소형 전기트럭이 출시됐다. 현대차는 11일, 탁월한 경제성과 첨단 안전편의사양이 특징인 친환경 소형 트럭 포터II 일렉트릭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포터II 일렉트릭은 완충 시 211km를 주행 가능하며, 모터 135kW, 58.8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충전에 걸리는 시간은 급속 54분(0→80%), 완속 9시간 30분이다.

연간 충전 비용은 기존 포터II의 절반에 불과하며 등록 단계 세제혜택(취득세 140만원/공채 250만원 한도 감면)과 화물 전기차 보조금(정부 보조금 1800만원+지자체별 보조금)을 받아 구매가 가능하다. 이밖에도 공영주차장 주차비,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가격은 스마트 스페셜 4060만 원, 프리미엄 스페셜 4274만 원이다. 포터II 일렉트릭은 전기차의 특성을 고려해 적재 중량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주행 가능 거리를 안내하는 기술도 탑재했다. 상용 전기차는 적재 중량에 따른 하중의 변화가 승용차보다 커서 주행 가능 거리 역시 영향을 받을 수 있어서다.

적재량이 많을 경우 주행 가능 거리를 줄여서 운전자에게 안내함으로써 목적지까지 주행 거리 걱정 없이 충분한 배터리 충전량을 확보하도록 유도한다. 한편 현대차는 포터II 일렉트릭에 첨단 안전사양을 대폭 적용해 사고예방 안전성을 높였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등의 안전사양을 모든 트림에서 선택 가능하게 했다. 또한 전기차 전용 범퍼 및 데칼,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오토홀드 포함), 버튼시동&스마트키, 야간 주행 시계성을 개선한 4등식 헤드램프 등을 기본 탑재했고, 운전석 통풍시트, 크루즈 컨트롤 등을 적용했다.

이 밖에도 사용자가 클러스터를 통해 출발 시각, 희망 온도를 설정할 수 있는 예약 충전, 공조 시스템, 충전소 찾기 등 EV 특화 정보를 추가한 8인치 TUIX 내비게이션, 혹한기 충전시간을 단축하는 배터리 히팅 시스템, 엔진 사운드를 출력해 보행자의 안전을 고려하는 가상 엔진 사운드 시스템 등을 선보이며 친환경 트럭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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