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의 역작 트레일 블레이저 '1열 통풍시트' 있다 없다

  • 입력 2019.12.09 11:47
  • 수정 2019.12.09 11:48
  • 기자명 정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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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가 2020년 1분기 국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트레일 블레이저'에 통풍 또는 열선 시트 그리고 2열의 송풍구 적용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트레일 블레이저를 소개하는 관련 기사와 영상에도 1열 통풍 시트와 2열의 열선과 송풍구에 대한 궁금증을 주고 받는 댓글이 가장 많이 보이고 있다. 

LA 오토쇼 현장에서 살펴본 트레일 블레이저에는 1열 통풍 시트가 보이지 않았다. 2열의 열선 그리고 송풍구도 적용돼 있지 않았다. 이 때문에 트레일 블레이저를 기다리고 있는 국내 소비자들은 경쟁 모델인 기아차 스포티지와 현대차 투싼과 비교해 경쟁력이 약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하고 있다.

이런 논란을 의식한 듯 최근 GM 관련 소식을 전하는 'GM 오소리티(GM Authority)'에는 트레일 블레이저의 디테일한 사양을 소개하면서 1열 통풍 시트가 적용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GM 오소리티는 공조장치의 다이얼 옆으로 시트 열선과 통풍 버튼이 자리잡고 있는 이미지를 게재했다.

쉐보레는 아직까지 트레일 블레이저에 통풍 시트가 제공된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지만 GM 오소리티는 사진으로 봤을 때 트림에 따라 기본 또는 선택이 가능한 패키지 옵션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GM 오소리티가 공개한 실내 이미지는 쉐보레가 공식 발표한 것과 다른 구성이다.

LA 오토쇼 현장에서도 봤던 것과도 버튼류의 메뉴와 구성에 분명한 차이가 있다. 그러나 GM 오소리티는 새로운 실내 이미지가 쉐보레 트레일 블레이저를 소개하는 공식 이미지를 근거로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2열 열선 그리고 가장 많은 사람이 아쉬움을 나타내는 2열 송풍구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GM 오소리티는 기후에 따라 다르겠지만 더운 계절이 있거나 지역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기능이라며 트레일 블레이저에 적용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트레일 블레이저는 한국GM이 디자인을 포함해 개발을 주도한 모델로 트랙스와 이쿼녹스 사이의 차급에 위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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