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독일서 판매 시작된 폭스바겐의 8세대 골프 '가격은?'

  • 입력 2019.12.06 16:1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폭스바겐의 간판급 해치백 '골프'의 8세대 완전변경모델이 현지 시간으로 지난 5일 독일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가솔린과 디젤, LPG,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선보이며 이전 보다 눈에 띄게 향상된 상품성을 선보이는 신형 골프는 엔트리 레벨 '골프 라이프 1.5 TSI' 기준 2만7510유로, 한화로 3633만원에 가격이 책정됐다.

6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의 8세대 신형 골프는 현지 시간으로 5일 독일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으며 총 4가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됐다. 가장 저렴한 엔트리 1.5 TSI 모델의 가격은 2만7510유로에 시작된다.

앞서 지난 10월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본사에서 세계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 신형 골프는 폭스바겐 모델 최초로 5가지의 하이브리드 엔진 라인업을 도입해 본격적인 하이브리드 캠페인이 시작된 모델이다. eTSI 엔진의 경우 벨트 스타터 제너레이터와 48V의 리튬 이온 배터리 그리고 가장 최신의 효율적인 TSI가 결합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최초 적용된다. 이 시스템을 통해 소모량이 최대 10%까지 감축되었으며(WLTP 기준), 매우 민첩하고 편안한 움직임을 자랑한다. 폭스바겐은 110마력(81kW), 130마력(96kW), 150마력(110kW), 3가지의 eTSI 모델을 선보인다.

더불어 2가지 버전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GTE 모델도 제공된다. GTE 모델은 204마력(150kW), 245마력(180kW),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두 버전 모두 13 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60km까지 무공해 전기주행이 가능하다.

신형 골프는 TSI, TDI, TGI 버전의 모델도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각각 두 가지 버전의 4기통 가솔린 엔진(90마력/66kW, 110마력/81kW), 4기통 디젤 엔진(115마력/85kW, 150마력/110kW)과 130마력(96kW)의 TGI 모델이 제공된다. 새로운 TSI 엔진 라인업은 혁신적인 TSI 밀러 연소 과정(TSI Miller combustion process)을 포함한 여러 요소들을 통해 특히 낮은 연료 소비량과 배출량을 자랑한다. 혁신적인 트윈 도징 시스템(두 개의 SCR 촉매변환기)을 채택한 TDI 엔진은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80%까지 낮췄으며, 전 세대 대비 연료 소비량을 최대 17% 감축시켰다.

신형 골프의 다양한 기능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온라인 연결장치(OCU) 덕분에 차량 외부의 세계와도 연결이 가능해 향상된 커넥티비티를 제공한다. 통합 eSIM기반의 기본적인 온라인 연결 장치는 “위 커넥트(We Connect)” 및 “위 커넥트 플러스(We Connect Plus)” 온라인 기능 및 서비스들과 연결된다.

더불어 신형 골프는 Car2X 시스템이 폭스바겐 모델 최초로 기본 적용되어 새로운 수준의 안전성을 자랑한다. Car2X 시스템은 반경 800m 이내의 주변 차량 및 교통 인프라로부터 교통 관련 신호를 받아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자에게 사전에 잠재된 위험을 경고해주며, 이러한 경고를 Car2X 시스템을 장착한 다른 차량에게도 공유한다. 신형 골프는 이를 통해 군집 지능을 통한 한층 더 높은 수준의 교통 안전이 실현 가능함을 보여준다.

한편 골프는 1974년 1세대 골프가 첫 출시된 이후, 지난 45년간 진화를 거듭해 온 폭스바겐 역사 상 가장 성공적인 베스트셀러로, 출시 이후 누적 판매대수는 무려 3500만대 이상에 이른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