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의 아주 특별한 벤틀리 '컨티넨탈 GT W12' 한정판 공개

  • 입력 2019.12.05 17:19
  • 수정 2019.12.05 17:32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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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럭셔리카 브랜드 벤틀리가 한정판 '컨티넨탈 GT W12'를 최근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Pikes Peak International Hill Climb) 경기에서 벤틀리가 양산차 부분 신기록을 수립한 것을 기념해 제작된 것으로 전세계에서 15대만 한정 생산된다.

이달 말부터 주문 가능한 '컨티넨탈 GT W12' 모델은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에 참가했던 당시 차량과 동일한 일렉트릭 옐로우 외장 색상으로 마감하고 곳곳을 카본 파이버로 제작했다. 또한 글로스 블랙 윙 미러, 프런트 범퍼 인서트, 리어 페시아 패널 및 루프가 적용되고 검정색으로 마감된 22인치 뮬리너(Mulliner) 알로이 휠, 에시드 그린(Acid Green)색상의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됐다. 측면부에는 파이크스 피크 엠블럼을 달고 차량의 타이어에 외관과 동일한 라듐 색상으로 찍힌 글자 또한 부착했다.

구매자들은 '100' 이라고 적힌 라디에이터 그릴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이 숫자는 벤틀리가 파이크 피크 힐 클라임 경기에서 신기록을 달성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해당 차량의 실내는 외관과 동일한 색상으로 곳곳에 일렉트릭 옐로우 컬러 포인트를 더하고 시트는 알칸타라와 벨루가 가죽을 더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대시보드는 피아노 블랙 색상의 카본 파이버로 마감되고 조수석 앞에 새겨진 파이크스 피크의 코스 한 부분을 보여주는 문양 또한 특징이다.

컨티넨탈 GT W12의 파워트레인은 경기에 사용된 컨티넨탈 GT처럼 벤틀리의 트윈 터보차저 6.0리터 W12이 탑재됐다. 여기에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짝을 이루며 최고출력 626마력, 최대토크 91.83kg.m의 파워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주파하는데 3.7초, 최고 속도는 333km/h이다.

한편 벤틀리는 지난 6월 미국에서 열린 경기에서 리스 밀런 드라이버가 W12 엔진이 장착된 컨티넨탈 GT를 이용해 종전 기록을 8.4초 앞당기며 약 20km의 코스를 평균 속도 112km/h로 10분 18.4초 만에 완주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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