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검찰 폭스바겐 본사 압색 'EA 189 후속도 조작' 8세대 골프는?

  • 입력 2019.12.04 14:54
  • 수정 2019.12.04 15:1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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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검찰이 앞선 '디젤 게이트'와 관련해 현지 시간으로 3일,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폭스바겐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디젤 게이트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EA 189'의 후속 'EA 288' 디젤 엔진에 대한 추가 조사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오토모티브 뉴스 유럽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 검찰은 현지 시간으로 3일 독일 폭스바겐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으며 지난 2015년 디젤 게이트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EA 189 엔진의 후속 모델인 EA 288 관련 서류를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은 당국과 긴밀히 협조를 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는 별다른 의미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관련 업계는 지난 EA 189엔진에 이어 추가로 후속 엔진에 대해서도 혐의가 인정될 경우 폭스바겐의 디젤 게이트가 재점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앞서 2015년 폭스바겐은 EA 189 엔진을 장착한 일부 디젤차에서 배기가스 불법제어 소프트웨어의 탑재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폭스바겐은 현재까지 약 300억 유로의 벌금 및 차량 수리와 관련된 천문학적 비용을 지출 중에 있으며 이후 디젤차에 대한 전세계적 반발을 불러왔다. 한편 폭스바겐은 전세계에 판매된 약 1100만대의 차량에 불법 조작 소프트웨어가 탑재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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