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지난달 총판매 1만5749대 기록 '전년비 15.3% 감소'

  • 입력 2019.12.02 15:2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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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한 달간 내수 8076대, 수출 7673대 등 총 1만5749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5.3%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2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내수에서 전년 동월 대비 3.9% 감소한 8076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 기간 수출은 전년 대비 24.7% 감소한 7673대를 기록해 총 1만5749대의 월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 내수 판매는 QM6, SM3 Z.E., 트위지, 마스터를 제외한 전라인업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가장 큰 폭으로 판매 감소를 기록한 모델은 중형 세단 SM5로 지난달 59대가 판매돼 전월 대비 72.4%, 전년 동월 대비 90.4% 감소를 보였다.

반면 QM6는 전월 대비 18.4%, 전년 동월 대비 50.7% 늘어난 5648대를 판매하며, 지난 2016년 출시 이후 처음으로 월간판매대수 5000대를 넘겼다. QM6의 11월 판매대수 가운데 국내 유일 LPG SUV로 LPG 승용차 시장을 이끌고 있는 LPe 모델이 3626대 판매되며 QM6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또한 가솔린 SUV로 뛰어난 정숙성을 자랑하는 GDe 모델도 LPe 모델의 뒤를 이어 1808대 출고되며 전체 QM6 판매의 32%를 차지했다. 지난 9월 출시한 신규 디젤 모델 dCi의 판매대수 또한 전월 대비 51.4% 증가해 신규 디젤엔진의 동급 최강 연비가 고객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11월 SM6는 975대 출고됐으며, 경제성을 추구하는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LPe 모델이 전체 SM6 판매의 49.1%를 차지했다. 전기차 SM3 Z.E.와 르노 트위지의 판매도 증가했다. SM3 Z.E는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난 58대, 르노 트위지는 전년 동기 대비 30.5% 증가한 167대가 판매됐다. 특히, 르노 트위지는 작은 차체와 뛰어난 주차 편의성을 앞세워 새로운 근거리 이동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르노삼성의 11월 수출 물량은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 6188대, QM6 1275대, 르노 트위지 210대 등 총 7673대로 전월 대비 19.4%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24.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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