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티구안 8400여대 등 수입차 16개 차종 리콜

  • 입력 2019.12.02 07:1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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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간판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구안' 등 수입차 16개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이 실시된다.

2일 국토교통부는 폭스바겐코리아, FCA코리아, 한불모터스, 포르쉐코리아, 스카니아코리아그룹, ㈜바이크코리아, (유)모토로싸에서 수입 판매한 총 16개 차종 1만205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먼저 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티구안 2.0 TDI BMT 등 4개 차종 8455대는 에어백제어장치 기판 내 축전기의 결함으로 사고 발생 시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거나 주행 중 에어백이 전개되어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히거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 대상은 2015년 2월 6일부터 12월 17일 사이 제작된 모델이다.

FCA코리아에서 판매한 짚체로키 1859대는 엔진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특정 조건, 기어가 5단에서 4단으로 변속되고 차량 속도가 감속될 때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이 실시된다. 대상은 2018년 2월 15일부터 10월 6일 사이 제작된 모델이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 판매하거나 판매이전 포함한 푸조 5008 1.5 BlueHDi 등 2개 차종 834대는 스페어 타이어 고정 지지대의 체결 불량으로 이탈될 경우 뒤따라오는 차량의 사고 발생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에 들어간다. 리콜 대상은 미판매된 16대를 포함한 2018년 8월 27일에서 2019년 2월 5일 사이 제작된 1.5 BlueHDi 모델과 2018년 4월 24일에서 6월 12일 사이 제작된 1.6 BlueHDi 등이다.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파나메라 등 4개 차종 442대는 에어백제어장치 기판 내 축전기의 결함으로 사고 발생 시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거나 주행 중 에어백이 전개되어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히거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된다.

이 밖에도 스카니아코리아그룹의 카고 등 2개 차종 196대는 과도한 힘으로 주차브레이크 스위치를 작동할 경우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하여 브레이크가 해제되고, 이로 인해 경사로 등 주차 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바이크코리아의 킴코 AK550i 이륜차종 252대는 엔진오일 유압조절장치의 결함으로 엔진 내 엔진오일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엔진 손상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고 모토로싸의 두카티 HYP950 SP 등 2개 이륜 차종 15대는 배터리 케이스의 설계 결함으로 주행 중 진동 등에 의해 배터리 케이블이 끊어져 시동이 꺼질 가능성으로 리콜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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