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특급 EP.07] 쿠페의 우아함을 간직한 아우디 e-트론 스포츠백

  • 입력 2019.11.21 06:13
  • 수정 2019.11.22 22:2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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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페의 우아함과 전기구동 차량의 진보적인 특징이 결합된 순수전기차 '아우디 e-트론 스포츠백'의 양산형 모델이 최초 공개됐다. 현지 시간으로 20일 아우디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한 '2019 LA 오토쇼'를 통해 아우디 e-트론 스포츠백을 선보였다. 이번 모델은 4도어 스포츠백 모델로, 쿠페의 우아함과 전기차의 진보적인 특징을 결합했다. 전기구동 SUV 모델인 아우디 e-트론이 생산되는 브뤼셀의 공장에서 함께 생산되고 동일한 파워트레인이 장착됐다.

전면부는 밝은색 싱글프레임 그릴과 스포티한 형태의 하단 범퍼가 탑재되고 양산차 최초로 100만개 넘는 마이크로미러가 장착된 디지털 매트릭스 헤드라이트(Digital Matrix headlights)를 통해 정밀하게 전방을 밝혀준다.

후면부는 리어스포일러가 통합된 스포티한 디자인의 테일게이트를 비롯해 좌우측 램프를 연결한 가로배치형 얇은 테일램프, 근육질의 후면 휀더를 확인할 수 있다.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1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그 하단으로 8.1인치 공조 디스플레이가 배치됐다.

파워트레인은 55콰트로의 경우 2개의 전기 모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95kWh 배터리의 탑재로 355마력의 최대출려과 561N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이를 통해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6.6초의 순발력과 약 200km/h의 최고속도를 자랑한다. 완전충전시 주행가능거리는 WLTP 기준 466km에 이른다.

보다 강력한 성능을 원한다면 스포츠백 55에서 S모드를 선택할 경우 전기모터는 402마력의 출려과 664Nm의 토크를 약 8초간 발휘한다. 이를 통해 정지에서 100km/h 도달까지 순간가속력은 5.7초로 단축된다. 이 밖에 아우디 스포츠백은 후륜구동을 기본으로 필요 시 전륜구동이 작동되며 효율과 안전성이 보다 향상되고 120kW(스포츠백 50) 또는 150kW(스포츠백 55) DC 고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30분 이내에 배터리의 약 80%를 충전할 수 있다. 한편 아우디 e-트론 스포츠백은 이달 말부터 사전계약이 진행되고 유럽에서 내년 중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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